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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메갈같은 마인드인지 봐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7493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ZlY
추천 : 0
조회수 : 1107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8/05/14 00:09:50
안녕하세요.
남편이랑 크게 다투었는데 남편은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고
본인에세 시비를 걸었다고 합니다. 한 번 봐주세요.
저녁에 남편은 게임을 하고 있었고 저는 옆에서 폰으로 교통사고 장면이
찍힌 블박 영상을 보게됐어요.
가해자는 무면허, 보험이 없는, 역주행차량이었고 여성운전자라는 글이 함께 있었습니다.
영상을 보고 제가 놀라자 남편이 뭐보냐고 물어보길래 제목을 말하며 폰을 건네주니
자기도 본 영상이라고 돌려주더라구요.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이거 여자잖아." 하더라구요.
저는 그 말 듣고 저 많은 문제점들 중에 왜 여성운전자를 꼽을까 싶었어요.
"오빠 이 글에 게시된 문제점들 중에 제일 큰 문제는 무면허 아니야? 왜 여자가 먼저 나와?"
하니 그냥 말 없이 게임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대답해보라고 했죠. 그러니까 혼잣말로 게임에 관련된 얘기를 하고 대답을 계속 안하길래 (대화체로 쓸게요)
 
"오빠 게임하면서 들어봐. 무면허, 무보험, 역주행, 여성운전자, 운전자가 무조건 잘못한 상황 중에 그거 운전자가 여자였잖아 라는 말부터 나오는건 아닌거 같아. 왜 그 말이 먼저 나오는거야?"
"게임하는데 시비걸지마라."
"시비거는게 아니고 오빠 생각에 동의를 못해서 반문하는 거라고."
"여자라고 말한게 그렇게 따박따박 물어볼 말이가. 그게 그렇게 기분이 나쁘나."
"기분 나쁜것도 아니고 시비거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받아들이냐."
 
하고 말하는 순간에 가지고 있던 게임기를 바닥에 던지고 저한테 씩씩대면서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때리는 시늉을 하거나 목을 조르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면서 욕을 했어요.
 
제 주장은 위에 적힌 글 그대로 남편의 말이 다른 문제점들은 다 제치고 여성이었다는
사실만을 비하 하는 것 처럼 느꼈고,(평소에도 운전을 못하는 차들을 보면 여자운전자
아니냐고 어림짐작하는 모습들을 봐와서)
제가 처음 물었을때 남편이 제 말에 대답을 하지 않아 무시한다고 느껴서 남편한테
대답해보라고 재촉한 거였습니다.
 
남편 주장은 그 중 '여자'만 기억이나서 여자라고 말한거지 비하의 의미가 없었다.
니 말에 대답 안한 거는 게임에 집중하느라 안한거다.
내가 한 말이 그렇게 정색하고 따져올정도로 너한테 기분 나쁠 말이었냐. 였습니다.
 
제가 궁금한건 남편말에 여성운전자를 비하한다고 느꼈던 제가 예민한 것인지,
순간적으로 폭력을 쓸만큼 제 발언이 기분나빠 보이시는지 입니다.
남편은 제가 시비를 먼저 걸어놓고 전 모른다고 생각한대요.
보시고 댓글 좀 부탁드려요. 댓글들 보고 저도 제가 고칠부분들을 고쳐나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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