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얘기해봤자 내 얼굴에 침 뱉기라서 익명으로 글을 남깁니다.
저는 30대 초반 여자며 현재 결혼생각은 없으며 직장생활로 돈을 모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외동이며 저희 부모님은 아직 일을 하시지만 , 얼마전에 넌지시 여쭤보니 노후자금계획이 정말 단 몇십만원도 없으신 것 같습니다 .ㅡㅡ
현재까지는 두분 다 일을 하고 계시지만 받는 월급 족족 카드값 나가며 남는돈은 0원이며
적금은 커녕 아무튼 0원 입니다.
그렇게 대책없이 지금까지 살아온 엄마 아빠한테 지금부터라도 몇만원씩 적금이라도 들라고 하지만 남는 돈이 없다며 한숨만 쉬시고 ,,
저는 고등학생때부터 알바를 해왔고 그 후 절대 부모님께 손을 벌리지 않았으며 (대부분 이런사람 많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대학등록금부터 용돈 등 제가 다 해결하고 너무 힘들었지만 지금은 그나마 20대때보다는 숨통이 트여서 그래도 근근이 저축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데
제 부모님은 생각하면 깝깝합니다.
저러다 건강이라도 안좋아지는 날에는 일을 못하실 거 아닙니까 ...휴
저같은 분들 계시나요 ?
저도 어려서부터 넉넉히 살아본적이 없어서 앞으로의 일을 생각하면 깜깜 막막합니다. 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