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흔히 말하는 수꼴도 아니고, 그렇다고 좌빨도 아니고 
그냥 세상 돌아가는 내용 어느정도만 대충 아는 편이고, 시사에 그렇게 관심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인물임

그러다가 이번에 나경원 남편 공천에 대해서 부천지검 박은정 검사가 양심선언한거보고 사람들이 너도나도 지킵시다, 지켜드립시다! 하고 이야기하는데 여기에 좀 의문점이 듬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트위터에 "박은정검사님 잡혀간답니다! 우리가 지킵시다! 무한RT해주세요!" 로?
아니면 오유에 "박은정검사님 잡혀가실지도 모른답니다. 우리가 지킵시다! 많은 사람이 알수있게 베오베로 보내주세요" or "박은정검사님 지켜드립시다! 추천해주세요!" 로?

'오유에 글도 올리고, 추천도 받고 일석이조네! 난 할거 다했으니 계속 눈팅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거같아요.

아니라고 하기에는, 예전에 나꼼수 정봉주의원 구속사태때 그렇게 난리치던 사람들이 얼마 지나지도 않아서 거기에 대해 언급도 안하고 그냥 오유에 재미난 리플이나 글을 올리시던 분들이 너무너무 많아서 이런 글을 올림..

늘 말로만 "합시다! 지킵시다! 추천해주세요!, RT해주세요!" 하지말고
행동으로 먼저 보여주는 지성인이 되었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