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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생각하는걸까요. ..
게시물ID : baby_174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방바닥에밥풀
추천 : 5
조회수 : 676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12/18 16:15:13

어제 아이가 코감기가있어 병원에 갔다가
근처 키즈카페를 갔어요

건물에 들어섰는데   엄마들과 아이들이 엘리베이터가 있는 
통로쪽에  쭉 서있더라구요

그 건물에 교회도 있고 식당도 있고.
암튼 9층정도되는  건물이라 무슨 행사가 있어 기다리는건가
하고 전 아이와  손을 잡고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한 아빠와 딸이  따라 탔어요 
그러면서 이제는 괜찮을까??하며 딸이랑 얘기를 하길래
제가 왜 그러시냐 물었죠
그 분 말이
좀아까 화재경보기가 울려 키즈카페에 있던 엄마들이 뛰쳐 나왔다고...
화재가 난건지 확인이 안되 입구에서 기다리고있었다고.
그 소리를 듣고  순간 제가 욕을  할뻔했어요

제가 그랬죠
그럼 거기 서있던 엄마들은 제가 아기손잡고 엘리베이터 타느거보고도 아무말도 안한거냐고.정말 어이가없다고.개념들이 없다고.
그 아빠분도 같이 서 계셨던거 같은데 순간 욕받이되신거죠

얘기하다가 키즈카페에 도착했는데 그 순간 또 화재경보기가
울려 전 다시 내려왔어요

다시 1층에 도착하니 키즈카페  사장님이 뛰어 내려오시더니
거기 서있던 엄마들한테
누가 건물  내에서 담배핀거다.' 다시올라가시면 된다
하며 엄마들을 올려보내고.
엄마들과 아이들은 웃으며 올라가더라구요

전 그 순간 거서있던 엄마들한테 혼자 빈정상해서
쓰레기들. .이라며 낮게 읊조리고 나왔어요

집에와서 신랑이랑 얘기했어요.
그엄마들 진짜 이기적이고 개념없다고
 어떻게 누구하나 엘리베이터 타지마라 들어가지마라
말해주는 사람이없고 쳐다만 보냐고
이러다 나랑 얘기 큰일났으면 어떡하냐고 

혼자 흥분해서 말하니
신랑은 어차피 남이라고.잊으라고.별생각이없었나보지.
이러는데 
전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어이가없어요
아무리 모르는 남이라 해도 그렇지
진짜 화재가 났으면 불구덩이로들어가는건데
아무도 말도 안해주고 이기적이라고만  생각되요

제가 쓸덕없이  열 올리는걸까요
지금은 그동네 가기도 싫어요 .
대부분 엄마들 쓸데없는 오지랖은 잘도부리면서
 이런일은 입닫고눈감고 안보이는척.
무서워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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