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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자괴감 들어요..
게시물ID : gomin_17498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ia
추천 : 1
조회수 : 650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5/20 16:59:40
저한테 제일 친한 친구가 있었는데
한 3년전에 크게 싸운 이후로 서로 연락 끊고 살아요
그 친구랑 엄청 가까이 사는데도 3년동안
한번도 마주친적은 없었어요

집 앞에 이마트 슈퍼가 새로 생겨서
그 쪽에 지금 취직한 상태인데
오늘 그친구가 엄마랑 장보러 왔더라구요
제가 캐셔업무를 담당해서 계산대는 비우면 안되는데
순간 그 친구가 들어오는거 보고 화장실로 도망쳤어요..
그친구는 저를 못봤구요
  
그 친구는 싸웠을 당시에 공무원 시험쳤으니까
지금쯤 공무원 취직한 상태일거에요
제 나이 26살이고.. 아직도 이런 파트타임 알바나 하고 있을
저를 보면 얼마나 한심하게 생각할까 이런 마음에
무작정 숨었네요..
그 때문에 점장님한테 엄청 혼났습니다
 
게다가 그 친구랑 연락끊기 전에는 통통한 상태였는데
10몇키로가 쪄서 완전 뚱뚱한 모습이고
동네라서 언제든지 다시 올거같은데
아무래도 일을 그만둬야 할거 같기도 해요
취직할때도  6개월 이상은 한다하고 들어왔는데ㅠ
휴..이런 일 때문에 일 그만두는 거 멘탈이 너무 약한걸까요?
 
언제든지 그 친구를 마주칠 수 있을거같은데  
계산대에서 마주치면 정말 멘탈이 와르르 무너질거같아요 
정말 괴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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