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종교가 공통적으로 '행복은 돈에 있지 않다'라고 말한다.
사실 그건 종교가 아니더라도 사실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돈을 관리하는 것이 행복을 만드는데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문제는 종교의 돈에 대한 스탠스다.
물질과 관련된 내용들이 종교에는 꽤나 많이 존재하지만.
적어도 내가 아는이상 대부분의 특징은 '검소'와 '공동체의 유지'이다.
근데 지금의 종교는 그렇지 않다.
일단 검소하지 않고, 검소하지 않은 것을 신의 축복이라 한다.
공동체를 유지하는건 그렇다 쳐도 유지 이상의 사치를 부려서 문제가 되는게 하루이틀이 아니다.
솔직히 말하면 이런 점에서 잘 지키는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이슬람교하고 불교정도, 힌두교 정도일 것이다.
이슬람교를 제외한 유태신앙을 기초로한 종교들은 하나같이 돈을 좋아한다.
왜 그럴까?
그들이 말하는 것이 하나같이 신의 뜻이라고 할 경우에는 신이 탐욕스런 성격일 것이다.
그들이 말하는 것이 신의 뜻이 아니라고 할 경우 구조적인 문제일 것이다.(일부교회라고 변명할 지라도 그 교회의 내부문제도 구조적 문제다.)
즉, 신이 모자라거나, 신을 믿는 놈들이 모자란다는 소리다.
그런 종교가 올바른 종교일까?
아닐것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이런 문제로 종교를 싫어할 것이다.
겉과 속이 다른게 분명해 보이니까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