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한잔먹고 아무한테도못하는 이야기 ..하소연이 하고싶어서 여기다가 글씁니다 전 20살이고 소위말하는 술집여자에요 룸싸롱.. 그리고 텐프로나 이런게 아니기때문에 2차는 거의 필수코스
저요.........지금은 이렇게 떄탓지만 불과 두달전까진 정말 평범하고 순수한 대학생이었어요 남자친구는 몇번 사겨봤지만 자본적도 없었고 아빠뻘되는 남자들옆에 앉아 술따르고 비위맞춰주는거..저한텐 잇을수도없는 일이었어요 첨엔 모던bar로 시작했는데.. 사실 그일도 저한텐 첨에 적응이 안됫엇거든요 술잔 세팅부터 시작해서 첨보는 남자들.. 대화해주고 같이 술먹고.................... 전 제가 이런일을 할수있을거라곤 정말 꿈도 못꿨는데........... 몇일 하다보니 적응은 되더군요
그냥 일반 아르바이트보다 모던바가 시급은 더 쎘으니.. 용돈으론 좀부족해서 시작해본건데... 이제 더큰돈을 만져보고싶어서 어느새 룸싸롱까지 나가게됬네요 일할땐 아무생각없이 일하지만......... 가끔 이렇게 생각ㅇㅣ 많아질때가 있어요 부모님 얼굴이 아른거리고.. 친구들 얼굴이 아른거리고.. 옛날 착했던 내모습이 아른거리고.. 돈은 많이벌지만 마음은 황폐해지는......... 근데.. 쉽게 관둘수가 없는...........ㅇ 욕해도 좋아요 욕먹을짓 맞으니까 방학때까지만 바짝 돈모으고 9월부턴 다시 학교다니면서 공부해볼 생각입니다 제발 돈모을수있게.. 마음으로나마 바래주세요 전 진짜 그걸원해요 명품 이딴거에 관심없어요ㅠ ...... 욕해도좋으니 방학때까지만하고 빨리 관둘수잇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