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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와 가식
게시물ID : phil_17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상가
추천 : 1
조회수 : 1887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1/12/12 11:30:55
우리는 흔히 친구들과, 친척들, 주변 사람들과 대화를 주고받으며
친분들 나누고, 친하게 혹은 가깝게 지내려 노력하죠.
그러나 가깝게 지내고 싶지 않는 사람도 당연히 있기마련이죠.
이때 우리는 예의와 가식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고민게시판에서도 '친구에 대한 고찰'이라는 글에서
'문득 생각을 해보니, 이런 행위를 하는 것은 다 자신의 이익을 위한게 아닐까?'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이 철학게시판에 '남을 위해 준다는게 과연 '가능한 일'인가?'라는 글을 올려보기도했으나
이와 같은 맥락을 지니고 있겠죠.

흔한 예로 선의의 거짓말이란게 존재합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예의와 가식이 존재합니다.
2가지 경우로 나누어 보자면
1.나의 본심을 억제시켜 남을 배려한다.
2.나의 본심을 억제시켜 자신에게 돌아올 피해를 제거시킨다.
로 나누어 볼수있겠죠.
이는 상대방과의 친밀도와 관계가 있다고 볼수 있습니다.
상대해주기 싫으며 같이있으면 불편한 상대에게는 후자가.
같이지내면 즐겁고, 왠지 행복한 그런 상대에게는 전자의 예로 설명될 수 있겠습니다.

또 다른 예로써 우리의 풍습은 추석과 설날에서의 예절이 있습니다.
하나만 집어 말하자면 최근 개그 콘서트에서도 언급되었던 세뱃돈.
흔히 우리는 받기전에 덥석받으면 '예의'가 없다고 몇번의 거절을 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생각을 해보았죠. '그냥 받으면 될것이지 왜 번거롭게 이런 행위를 하는가?'
즉 '이 행위는 가식이다'라는 생각에서 나온 발상입니다.

뭐 어쨌든 저는 이 예의와 가식을 상대방의 친밀도,거리,상황,관계 등등
여러 사항을 고려하여 예의와 가식을 나누어 볼 수 있으나
예의는 좋은 식으로, 가식은 나쁜감이 없잖아 있습니다.
어느정도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다시 생각해보고 싶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구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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