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방송 시청하면서 시간이 남아 석박지 담그는거 한번 올려봐요!
새콤달콤한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한번 만들어 보세요.
그냥 귀동냥으로 듣고 만드는거라 사실 완벽하지 않을 수 있고 웰빙은 아닙니다.
결혼 3년차 새댁이 만드는 요리라서 매우 쉽습니다~
재료 : 무, 사이다, 요구르트, 고춧가루, 밀가루풀, 소금, 액젓, 양파, 마늘, 파, 설탕... 뉴슈가
1) 무를 준비합니다. 요샌 씻어서 저장한 제주무가 많이 나와요. 이미 씻어져 있는거라 대충 샤워정도만 시켜줍니다.
엄청 큰 무에요. 싱크대가 꽉 찰 정도..
2)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좀 큼직해야 먹음직 스러워 보여서 전 크게크게 잘랐어요.
자른 후 다라이에 투하.
3) 무를 절여줄건데요. 사이다, 요구르트, 뉴슈가조금, 소금을 섞어줘요.
전 무 엄청큰거 1개 반 사용했고 사이다는 1리터, 요구르트는 2개, 뉴슈가는 아주 조금. 1/3 티스푼, 소금은....
얼마나 넣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ㅠㅠㅠ 흑흑 아마 6큰술정도 넣지 않았나 생각됩니당.
tip))
소금을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절이는 시간이 달라집니다.
많이 넣으면 절이는 시간 단축되고 적게 넣으면 길어져요.
남양 죄송 ㅠㅠ 저 요구르트를 쓰세요. 윌 같은 요거트 아니아니되오.
새코미쓰세요!
섞어줍니다.
4) 무가 절여질 동안 양념을 만들어요.
미리 쑤어 둔 밀가루풀이나 찹쌀풀이 식으면 양파, 마늘, 고춧가루, 멸치액젓, 요구르트 2개, 사이다 적당량 넣고 도깨비방망이나 블렌더로 갈아주셔요.
고춧가루를 불려두기 위한 과정이니 간은 세게 하지 마세요~
무 절여진거 먹어보고 간 하시면 됩니닷.
tip)) 간 하는 팁!
단맛의 베이스를 요구르트와 사이다로 맞춰주고 부족한 단맛은 뉴슈가를 넣어 맞춰요.
멸치액젓으로 짠맛 맞추고 역시나 부족한 부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절여진 무를 꼭 먹어보고 그에 맞춰서 간을 하시고 무에서 물이 나오면 싱거워 지므로 조금 간간하다 싶게 간을 하셔요~
깍두기는 버려지는 국물의 고춧가루가 아까워서 그냥 허옇게 담갔어요.
5) 무가 말랑 말랑 해졌을때가 다 절여진 겁니당~~
소쿠리에 담아 물을 쫙 빼주셔요!
위에서 만들었던 양념 넣어 버무려주세요.
파가 있으면 파를 넣어주시고요.
무 하나 먹어보고 싱거우면 액젓이랑 소금 뉴슈가 설탕 더 넣어서 양념에 짭쪼름하게 간을 하면 됩니다.
짭잘 달큰하게 하는게 포인트임!
버무려주세요.!
6) 완성!
밖에서 한 3일정도 놔 두면 뽀글뽀글 기포 올라와요. 그때 냉장고로 직행시켜 한 3일 더 익히면 설렁탕집 깍두기 완성입니닷~
저는 저 석박지 국물이 좋아서 국물 많이 나오게 만드는 편이에요.
동치미 마냥 떠 먹으면 맛있음~ㅋㅋ
<<핵심>>
글고 깍두기엔 양파가 좀 들어가야 맛있어요.
과정이 어려워 보이는데 김치중에서 젤 쉬운게 이거에요.
소금넣어 절이던걸 요구르트와 사이다 섞어 절이고
단맛 맞출때 설탕만 넣지말고 요구르트 사이다도 넣어 맞춰 담그면 된다
가 포인트 입니다.
친정엄마가 친구분 한테 들으신 후 저에게 알려준 레시피여서 완벽한 레시피인지는 모르겠네요.
허접해도 이해해 주시긔..
잘 아시는 분! 계시면 덧글 남겨주세용.
맛있게 해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