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난 싫어 이런 삶
새장 속의 새처럼
난 싫어 이런 삶
인형 같은 내 모습
난 당신의 소유물이 아니야
내 주인은 나야
난 원해 아찔한 외줄 위를 걷기를
눈부신 들판을 말 타고 달리기를
난 상관없어 위험해도
그건 내 몫이야
그래 알아
당신들 세상에선
난 어울리지 않겠지
하지만 이런 날 가둬두지마
내 주인은 바로 나야
저 하늘 저 별을 향해서 가고 싶어
한 마리 새처럼 자유롭게 날아 갈래
난 나를 지켜 나갈 거야
난 자유를 원해
난 싫어 그 어떤 강요도 의무들도
날 이젠 그냥 둬
낯선 시선들 속에
숨이 막혀 버릴 것 같아
난 자유를 원해
당신들의 끝없는 강요 속에
내 몸이 묶인다 해도
내 영혼 속 날갠 꺾이지 않아
내 삶은 내가 선택해
새장 속 새처럼 살아갈 수는 없어
난 이제 내 삶을 원하는 대로 살래
내 인생은 나의 것
내 주인은 나
난 자유를 원해
자유
옥엘리는 진리...> <
뮤지컬 엘리자벳
줄거리
루케니, 도대체 왜? 황후 엘리자벳을 죽였습니까?
내가 그녀를 암살한 건......그녀가 원했기 때문이오!
황후 엘리자벳을 암살한 혐의로 100년 동안 목이 매달려 재판을 받고 있는 루케니.
그는 판사에게 엘리자벳은 스스로 ‘죽음’을 원했으며, 일생 동안 ‘죽음’을 사랑했다고 항변한다.
루케니는 증인을 세우기 위해 그 시대의 죽은 자들을 다시 깨우며 과거의 이야기로 사람들을 불러들인다.
어린 시절 활기 넘치고 자유분방한 성격의 엘리자벳은 외줄타기를 하다가 떨어지면서 초월적인 존재인 ‘죽음(Tod)’과 처음 마주하게 된다.
엘리자벳의 아름다움에 반한 ‘죽음’은 그녀를 살려두고 엘리자벳의 평생을 따르며 그녀의 주위를 맴돌게 된다.
엘리자벳에게 첫눈에 반해 평생 그녀만을 사랑했던 황제 프란츠 요제프는 어머니 소피의 반대를 무릎 쓰고 엘리자벳과 결혼한다.
하지만 엄격한 황실의 생활과 그녀의 자유로운 사고 방식은 계속 갈등을 일으키고, 그럴수록 시어머니 소피는 엘리자벳을 점점 더 옭아 매려 한다.
그런 그녀를 어둠 속에서 지켜보던 ‘죽음’은 자신이 진정한 자유를 줄 수 있다며 끊임없이 엘리자벳을 유혹한다.
한편 정치적 영향력이 커지는 엘리자벳에게 위기감을 느낀 소피는 그녀를 견제하기 위해 요제프가 바람을 피운 것처럼 꾸미고,
그 와중에 ‘죽음’은 엘리자벳의 아들 황태자 루돌프에게도 모습을 드러내 아버지 요제프와 맞서도록 만든다.
정치와 사상적인 문제로 아버지와 대립하던 황태자 루돌프는 어머니에게도 위로와 도움을 받지 못하자 결국 자살을 선택한다.
아들의 자살로 어디에도 안주하지 못하고 더욱 황폐한 삶을 살아가는 황후 엘리자벳.
마침내 ‘죽음’은 엘리자벳을 위해 루케니에게 칼을 건네는데…….
캐릭터
엘리자벳 | “당신에게 바라는 건 없어요… 내 주인은 나야” 오스트리아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황후로 기억되고 있는 엘리자벳은 자유분방한 소녀였으나 황후가 되면서 새장 같은 갑갑한 궁전 안의 삶을 견디기 힘들어 한다.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지만 정작 자신은 쓸쓸한 삶을 살며 늘 죽음의 유혹을 받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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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 “날 통해서만 넌 자유로울 수 있어. 나와 함께 마지막 춤을… ” 자유롭고 활달했던 엘리자벳의 어린 시절, 나무에 올랐다 떨어진 그녀를 처음 만나고는 운명적으로 사랑에 빠져버린 이후부터 그녀의 평생 동안 주위를 맴돌며, 그녀가 원하는 자유는 자신만이 줄 수 있다며 엘리자벳을 유혹하는 ‘죽음’ 그 자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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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지 루케니 | “배후요? 내가 그녀를 암살한 건......그녀가 원했기 때문이오!” 엘리자벳을 암살한 이탈리아의 아나키스트. 그는 자신이 그녀를 죽인 것이 아니라 엘리자벳이 죽음을 사랑했을 뿐이라고 주장한다. 100년간 이어지는 재판에 항변하며, 관객들을 극 속으로 불러들인다. 극 전체를 안내하고 해설하는 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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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요제프 | “난 그녀 편이에요. 그 어떤 일을 한다 해도!” 늘 냉정하고 냉철하며 엄격하도록 교육받고, 또 그렇게 살아온 오스트리아의 황제. 어린 시절 엘리자벳에게 첫눈에 반해 어머니를 비롯한 주위 세력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녀와의 결혼을 택했다. 늘 한결 같은 마음으로 엘리자벳만을 사랑하지만, 정작 그녀가 원하는 자유만은 줄 수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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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공비 소피 | “내 말을 들어! 널 위해 하는 말이다” 프란츠 요제프의 어머니. 황실에 보탬이 되기 위해 황후의 자리를 포기하고 자신의 아들을 황제로 즉위시킬 만큼 매사에 엄격하고 황실 안에서의 의무를 우선시한다. 황실을 지키고자 하는 그녀는 자유주의적인 엘리자벳과 계속해서 갈등을 겪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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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자 루돌프 | “내가 당신의 거울이라면, 내 모습 속에 당신이 보이겠죠” 엘리자벳의 아들. 하지만 대공비 소피에 의해서 어머니와 가깝게 지내지 못한다. 극 중 엘리자벳과 함께 유일하게 죽음을 볼 수 있다. 아버지와의 정치적 대립과 어머니의 무관심 속에서 방황 끝에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되는 비운의 황태자. |
강력 추천 xD
옥주현이 처음에 아이돌 출신이라 뮤지컬계에서 좀 백안시 당하고 했던 것은 있었지만
전 솔직히 지금 여자 뮤지컬 배우 중에 옥주현이 제일 좋아요..!!
정말 소름끼침...
...옥느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