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고시원에 사는 학생입니다. 우연히 밑에 이야기를 듣게 되었는데 너무 수상해서 의견을 구합니다.
같은 층에 베트남 여자애(여대생 22살정도)가 사는데, 고시원에 있는 아저씨가 직업을 소개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아는 동생이 봉제 공장을 운영하는데 거기 3명정도 베트남 여직원들이 있다고 합니다. 모두 대학생들인데 휴학 중이며 학비를 벌기위해 일하고 있다더군요.
오후 4시부터 12시까지 일하며 월 250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 아는 동생의 부인이 베트남 사람이라고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베트남 여자애의 핸드폰 번호를 계속 물어보더라구요. 여자애는 아직 한국에서 핸드폰을 개통하지 않았는지 번호가 없어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이거 제가 보기에는 너무 사기 냄새가 나는데요. 상식적으로 아무런 경력도 없는 여자애를, 그것도 외국인을 고작 4시에서 12시까지(저녁시간 밥 안 먹고 일한다고 하면) 8 시간 일 시키면서 월 250이나 주나요?
인건비가 비싸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하는 것으로 아는데, 오히려 최저시급보다 많이 준다고 하니 너무 수상합니다.
그 아저씨가 사기를 치는 거라면 왜 사기를 치는걸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유인해서 몸을 파는 일을 시키거나, 개인적으로 나쁜 짓을 하려고 한다... 정도로밖에는 보이지 않아서, 혹시나 다른 의견이 있을까싶어 의견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