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결혼할 여친 부모님한테 지병사실 말 해야 할까요?
게시물ID : gomin_17507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2NjZ
추천 : 0
조회수 : 1778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8/06/01 18:03:30
제가 당뇨를 앓고 있는데요...
평생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합니다...

근데 결혼할 여친이 있습니다.
당뇨를 앓고 있다는 걸 여친 부모님한테 얘기해야 할까요? ㅠㅠ

당뇨걸린진 3년정도 됬는데
제 성격이 자존심이 좀 쎄고
젊은나이에 환자취급받는게 싫어서 아무한테도 병걸렸단 얘기 안했거든요...
그래서 부모님이랑 친동생, 여친만 제 병사실을 알고
친한 친구들도 제가 당뇨 걸린지 모릅니다.

사실 겉으로 보면 멀쩡하니 아무도 제가 환자인줄 모르고
사회생활도 잘 하고 있습니다.
관리도 철저히 해서 합병증도 없구요....

여친은 발병 전에 만났는데 발병후에도 제 병을 이해해 주고 있고
지병사실을 오픈하기 싫어하는 제 맘을 이해해줘서
자기 부모님한테 얘기 안해두 된다는데
정말 고마울 따름입니다.

근데 막상 병을 감추고 결혼하자니
무언가 사기치는것 같기도 하고 여친부모님께 죄송스럽고 양심에 찔립니다.....
그렇다고 다 오픈 하자니, 결혼을 반대하실까봐 두렵기도 하고....
설령 허락하신다고 해도 매일같이 제 건강 걱정 및 건강하지 못한 남편과 사는 딸을 걱정하실까봐 
오히려 저한테 스트레스가 될것 같기도 하네요...
환자취급받는것도 너무너무싫구요 ㅠㅠ

병 사실을 오픈 하는게 좋을까요? 감추는게 좋을까요? ㅠㅠ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