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과는 남자여자 성비 반반인 학과입니다.. 조별과제도 일부로 교수님께서 성비도 반반 나눠서 하구.. 행사도 많아서 남자동기들이랑 같이 있는 시간이 꽤 많아요
전..근데 남자 동기를 대하는법을 잘 모르겠어요. 전 요즘 말하는 소위 인싸는 아니구요, 그냥 학과얘들이랑 두루두루 친하지만, 과실에 있기보다는 도서관에 있는 얘거든요. 또.. 좀 사람시선같은 걸 의식해서 과cc는 하지말아야한다고 머리에 박고 사는 얘입니다.
근데 지내다보면 아는 남자동기는 생기잖아요? 어느날은 학교앞에서 마주친 남자동기랑 같이 이야기하면서 학교 들어갔는데 그 남자동기친구가 남자동기한테 "글쓴이랑 무슨 얘기했어? 둘이뭔데"하고 얘기하는 말이 들리더라구요..그럼 그 남자동기랑 마주쳤어도 그냥 모른 척 갔었어야하나 싶더라구요..
원래 제가 인사성이 밝아서 먼저 인사하고 아는척하는 성격인데.. 자제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구요.. 그냥 '아는남자동기' 딱 그 정도로 지내려면 어떤식으로 대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