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 참 좋네요~ ㅎㅎ
작성된 날보다 조금 지난 오늘이지만 지인분들께서 웃기다고 하여 유머게시판에 올려봅니다!
4월 27일 금요일
한주간의 피곤한 몸을 이끌고 어김없이 회사앞에 서 담배를 태우고 있다.
이미 오년전부터 끊으리라 마음먹고 있는 담배는
내일도 모레도 출근을 해야하는 나에게
쉽사리 절교할수 없는 친구가 되어버렸다.
아침에는 찬기운이 돈다 라고 기억하고 있는 내 몸은
세삼 따듯한 아침하늘을 바라보며
'날씨 좋네' 라는 마음이 들게 한다.
평소같으면 보이지 않을 작고 예쁜 푸른 꽃이
눈에 들어와 인터넷에 검색 해본다.
얼마전 TV에서 요즘 작가들은 게으르다 라는 말을 들은 탓이다.
이름모를 꽃이 아름답다 라는 무책임한 글을 쓴다는 이유에서다.
나는 무책임하고 게으르지 않기 위해 열심히 검색을 했다.
정말 예쁜 꽃 이름을 기대하며..
하지만 그 작고 예쁜 꽃의 이름은.
큰개부랄꽃 이란다..
차라리 검색하지 않고 이름 모를 꽃이라 칭했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개부랄...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