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한양대 기계과 정시 넣어볼 생각을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만
친구가 간호를 가라고 조언을 하네요. 친구 어머니께서도 저보고 공대 가면 힘들다며
차라리 간호쪽을 가서 간호사 보다는 간호 관련 공무원이 되는 것이 좋다면서
조언하십니다. 그 분은 의사신데요, 괜찮다면서 유망하다면서 권하시네요.

또 하는 말이 여자가 공대 나오면 취직할 때 엄청 어렵다면서, 다 기피한다고 하
더라구요. 저는 가장 좋아하는 과목이이 물리, 수학이라서 기계과가 제일
맞다고 생각하고 친구들도 저보고 너는 컴퓨터 관련이나, 기계를 만지는 일이
어울린다고 늘 권하기 때문에 그쪽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난감해졌습니다!

지금 좋아하는 일에만 몰두 할 수 없는 게, 제가 집의 장녀라서 가난한 우리집
책임져야 하거든요. 간호쪽으로 가면 취직이 잘 되니까 보다 부모님 잘 모실 수 있는
게 아닐까 생각도 합니다. 생물도 좋아하니까요, 남 돌보는 거 좋아해서 우리 반의
상담원도 도맡아합니다만! (수시 철이 되면 다 울면서 저에게 오거든요, 남의 말을
잘 들어주는 편이라서.)

오늘의 유머에는 공대 분들이 많잖아요?
어떻습니까? '니가 열심히 한다면야 괜찮다!'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았습니다.
이것보다는 주변 인들의 예를 들어서 '이런 면에서는 불공평 할 수 있겠다'라고
조언해주셨으면 감사합니다.

시간 나시면 추천 하나 던져서, 많은 이야기 들을 수 있게 도와주세요.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