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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한달전에 세월호참사 책임지고 사퇴한 김장수-남재준 만나 위로
게시물ID : bestofbest_1751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봄의천국
추천 : 249
조회수 : 16270회
댓글수 : 54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14/08/22 20:48:16
원본글 작성시간 : 2014/08/22 17:32:19

박대통령, 한 달 전에 김장수-남재준 만나 위로

새정치 “위로해야 할 유민아빠 외면한 채 문제투성이 부하에 대한 ‘의리’ 챙겨”

청와대는 22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사퇴한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과 한 달 전에 만났다고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박 대통령이) 한 달 전쯤 김 실장, 남 원장 두 분을 격려하신 사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당시 만남에서 김 전 실장과 남 전 원장에게 그 동안의 노고에 대한 격려와 함께 위로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당시 만남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 

박 대통령과 김 전 실장과 남 전 원장이 만난 한 달 전 상황은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청문회 증인채택과 관련해 이 두 사람의 청문회 참석문제가 다뤄지던 시점이라 이와 관련한 대화가 있었을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김장수 전 실장의 경우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에 여러차례에 걸쳐 보고한 당사자이며 남 전 원장의 경우는 세월호가 침몰상황을 국정원에 보고한 시점 의혹과 침몰된 세월호에서 발견된 직원 노트북에 내장된 ‘국정원 지적사항 문건’에 대한 의혹과도 관련돼 있다.

한편 민 대변인은 세월호 유가족들의 면담 요청에 대한 박 대통령의 거부 입장에 변함이 없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며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다.

새정치연합은 박 대통령 이들 두 사람을 만난데 대해 “지금 챙겨야 할 것은 문제투성이 부하들에 대한 ‘의리’가 아니라 생명을 잃어가고 희망을 찾지 못하는 국민에 대한 ‘의무’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힐난했다. 

한정애 대변인은 이날 국회 현안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이 정작 위로해야 할 유민아빠와 같은 세월호 유가족은 외면한 채 김 전 실장과 남 전 원장을 청와대로 불러 위로하고 격려했다. 그것이 ‘의리’라고 생각하는가본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국민에 대한 ‘의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이 지금 만나고 챙기고 해야 할 사람이 누구인가. 40일째 단식으로 생명이 위태로운 유민아빠인가. 세월호참사의 무능과 무책임의 아이콘 김 전 실장과 NLL 대화록 유출, 간첩조작 사건 등 국기문란을 일으킨 남 전 국정원장인가”라고 물었다.

특히 그는 ‘유민아빠’ 김경오가 이날 몸 상태 악화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된 것과 관련해 “304명의 희생자들에 이어 또 다른 희생자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박 대통령께서 더 이상 ‘강 건너 불구경하듯’ 책임을 회피하지 말고, 결자해지의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http://www.polinews.co.kr/news/article.html?no=212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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