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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끔찍했던 마
게시물ID : cook_1751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청순한민트♥
추천 : 0
조회수 : 6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27 17:54:01
편의상 음슴체 사용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쓰는 나는 애초부터 마를 별로 좋아하진 않았음.

끈적거리고, 딱히 채소 특유의 감칠맛도 없었기 때문이었음.

그러던 초등학교 2학년 때.

외할아버지 집에 놀러갔는데 마가 있는 거임.

외할아버지랑 내 엄마는 마를 좋아하셨음. 막 먹어보라는데 난 맛 없다며 거절했음.

그런데 어느날.

막 무슨 외가에서 무언가를 주는 거임.

그게 다름 아닌

마를 우유에 간거였음. 그리고 보너스로 마를 요구르트에 간것도 있었음.

둘다 식욕을 떨어트리는 회색이라 맛은 없어보이는것 둘째 치고

맛이 참 괴악했음.

예전에 내가 토마토에 콜라랑 우유를 넣고 간 그 맛과 비슷했음.

난 먹었는데 맛이 없어서 안먹는다고 했다가 막 먹으라고 강요해서 억지로 다 먹게 되었음.

그날 난 그 집에서 하루 종일 속이 안 좋았음.

맛은 차치하더라도 애초부터 난 마랑 전생에 원수진 채소였나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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