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은 오늘이랑 내일 휴가거든요.
저도 오늘 내려고 했는데 사징이 안되서 금요일만 내고 금요일부터 짧게 여행다녀올건데요..
남친은 어제 일을 나가서 오늘부터 휴가를 낼수 있었어요.
저는 어제 쉬었고 같이 투표한다음 남친은 회사가고 전 여행준비하고
좀 장거리 갈거라 오늘 남친은 차량 점검 받고 남은 휴가 준비하는데요
오늘 남친이 회사 근처까지 태워다 준다고 해서 준비했거든요
그런데 제가 남친 차번호는 안외우고 있고
하얀색에 지붕까만 티볼리 라고만 알거든요.
제가 기다리고 있으면 근처에 멈추면 가면 되니까..
암튼 오늘 기다리는데 앞에 하얀색 까만지붕 티볼리가 멈추길래
남친차인줄 알고 내릴떄 왕! 이러며 놀래켜거든요..
그런데 남친은 아니고 아버지뻘 되는 분이었어요 ㅠㅠ
그분 깜짝 놀래서 육성으로 "으아아 깜짝이야!" 이러고 뒤로 물러서다가 차 위쪽
(문위에 지붕 모서리라 해야하나) 거기에 부딛히시고..놀래서 처다보셔서..
사정설명하니 웃으시며 이해해주셨는데
얼마나 절 미친여자로 봤을까요..
지금은 차번호 외웠습니다 ㅠㅠ
멍청한뇬 진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