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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영원의 샘과 나이트 엘프 문명
게시물ID : wow_81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glie
추천 : 5
조회수 : 339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6/27 17:09:07

오크족과 인간족의 1차 대전쟁이 일어나기 약 1만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티탄들이 떠난 후 아제로스 대륙은 바다거인들의 간척 사업과 토석인들의 땅굴 파헤치기의 일환으로 거대한 대륙 그 자체의 행성인 채 덩그러니 있었고, 티탄들이 남긴 생명의 샘에서 뿜어져 나오는 마법의 힘으로 점차 살만한 곳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이미 이곳저곳에서 수많은 야생 동물이나 원시인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알다시피 용족은 이미 이들 중에 고등 생물로서 뛰어난 능력을 지닌 채 대륙의 수호자로 존재하고 있었지요.) 온갖가지 식물들, 괴물들이 생겨나서 나름대로 살아 보겠다고 자기들끼리 싸우고 부딪히고 있었습니다.

 

(필자의 추측으로는 플레이어들이 선택 가능한 종족 중 이미 나이트엘프 족, 인간족이나 타우렌, 트롤족, 노움 종족 이 다섯 종족은 이미 생겨져 있었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아직은 그냥 멍청한 원시인 상태였습니다. 다른 종족을 언급하지 않는 이유는 외계에 있거나, 아직 생기지도 않았거나 진화가 덜 됐거나 하는 경우입니다.)

 

대륙 중앙의 샘의 힘의 출처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 없습니다. 다만, 외부 세계의 어떤 이공간으로부터 빨아들여진 어떤 마력으로 보아, 이 역시 황천 어딘가에서 오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감히 해봅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 우연히 그 샘 근처에 살고 있던 토착 원시 부족이 그 샘의 주위로 모여들었습니다. 주로 밤에 활동하는 습성을 가진 이들은 마치 지구의 첫 문명이 물에서부터 시작되었듯 샘 근처에 정착해 발전하기 시작했고, 샘의 마법의 영향을 받아 불사의 몸과 월등하게 뛰어난 지능을 가진 종족으로 변해갔습니다. 그들은 샘의 근처에 계속해서 엄청난 건축물과 문화시설을 지어 댔고, 스스로 '별의 후예'라는 뜻의 '칼도레이'라고 종족이름을 명했습니다.

 

어느 종족이듯 종교가 존재하듯, 이 칼도레이 (후에 이들이 나이트 엘프로 불리게 됩니다.)들은 달의 여신 엘룬을 숭배했습니다. 주로 밤에 활동하는 야행성 부족답게 그들은 여신이 그들을 돌보다가 낮이 되면 생명의 샘 바닥에서 잠을 잔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꽤나 발전한 나이트 엘프 사회는, 그들이 살던 곳을 떠나 새로운 곳을 여행하고 탐험하고픈 욕심이 생겼고, 곧 수많은 모험가나 사제들이 아제로스 전역으로 뻗어나갔습니다. 참으로 진취적이고 지능적인 단계라고 할 수 있지요.

 

그들은 아제로스 전역을 돌아다니며 동식물을 연구하고, 다른 종족들을 만나고 했지만 그들만큼 진화한 존재들은 없었습니다. 아니, 딱 한 존재들이 있었지요. 바로 앞에 언급한 용들이라는 존재였습니다. 그들은 나이트엘프들 앞에 모습을 나타내기도, 숨기도, 혹은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면서 나이트엘프들로 하여금 경외감을 느끼게 했습니다. 결국 나이트 엘프들은 용들이 아제로스의 수호신이라고 생각하고, 그들에 대해 연구는 감히 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이트 엘프들의 모험이 진행되면서, 그들은 수많은 아제로스의 강력한 존재들을 만나 친구가 됩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하게 알아야 할 존재가 바로 '반신' 세나리우스였습니다. 반신이란 절대적인 신은 아니고, 말 그대로 반만 신인 존재입니다. 이들의 능력은 신들보다는 떨어졌지만, 일반 생명체에 비해서는 월등한 힘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거대하고 지혜로운 반신 세나리우스는 나이트 엘프들에게 호감을 가졌고, 곧 나이트 엘프 종족과 세나리우스는 친한 관계가 되었습니다. 세나리우스 덕에 나이트 엘프들은 다른 반신들과도 친분을 맺게 되었고, 그들과 교류도 하기 시작했습니다.

반인반수의 모습 반신 세나리우스. 카리스마 한번 끝내주는군요

 

(세나리우스를 우리는 여기서 다시한번 체크해야 합니다. 워크 3 확장팩까지 주요 파트를 차지하는 인물로, 거대한 몸집에 반은 인간 반은 사슴처럼 생겼습니다. 이 세나리우스의 아들이 바로 키퍼 오브 그루브(워크3 나엘 영웅유닛이죠), 딸들이 드라이어드(워크3 나엘 법사유닛이죠)입니다. 키퍼 오브 그루브와 드라이어드는 와우내에서도 구현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돌발톱 산맥의 꼭대기, 돌발톱 봉우리에 가보면 사원을 배회하는 그들을 볼 수 있습니다.)

 

p.s : 세나리우스와 더불어 그 시대에는 여러 반신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은 세나리우스 못지않게 중요한 인물로, 펄볼그들의 조상 우르솔과 우르속 형제, 가시멧돼지들의 조상 아감마간, 엘룬의 메신저 까마귀 반신 아비아나, 엘룬과 녹색용 이세라의 연인 (양다리냐 이자식) 사슴신 말론 등등이 있는데, 이들 모두 곧있음 나올 대전쟁에 출현합니다. 그때 가서 빠르게 다루겠습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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