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징어 여러분들^^
오유와 30대를 같이 했던 이제 40이 된 유부징어입니다
음..
얼마전 건강검진에서 폐에 이상이 있다는 소견을 받고
대학병원에 가서 이것 저것 검사를 받은 후 폐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내일 입원을 해요. 폐를 반 절제하는 수술은 금요일에 하구요.
제가 아들이 둘 있는데 아직 13살,11살 밖에 안됐거든요.
둘 다 축구부에서 축구를 하고 얼굴도 잘 생겼답니다.
저는 아버지가 9살 때 돌아가셨어요.. 우리 아들들한테는 이런거 물려주기 싫은데 저 괜찮겠죠??
사랑하는 오유 여러분. 저 수술 결과 나와서
다른 장기에 전이 안되고 1기나 2기로 나올 수 있게
기도 한번씩만 염치 불구하고 부탁드립니다.
아직 아이들과 하고 싶은 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못난 아빠라 해준 것이 너무 없습니다.
여러분..한번씩만 부탁드리겠습니다.
우울한 글 남겨 너무나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