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해달라는 이야기는 제가 20대 초반때부터 하셨었죠 (현재 저는 삼십대 초반입니다) 그런데 최근 하신 얘기는 좀 더 진지했고 그래서 더 진중하게 다가오네요 .. 오빠는 결혼을 했고 어머니는 돌아가셔서 현재 언니 아버지 저 이렇게 셋이구요 걱정이 되는건 아버지가 시력이나 청력이 별로 안좋으신데 (나이탓에) 혼자 시골농사를 하시며 사실때 건강문제 그리고 퇴사후 공백이 길었던 언니(집은 아버지가 구해줄테니 나가라고 함) 도 걱정입니다 저는 제돈으로 알아서 하라고 하시는데 뭐 저도 여유롭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가족이 같이 모여 사는게 좋은데 아버지는 그렇지 않다니 서운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ㅎㅎ 이참에 빨리 나갈까 내일당장 집보러 다닐까 생각하다가도 마음은 쫌 싱숭생숭 합니다 저 이상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