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생활 15년이 넘어가는 노땅 아재입니다.
아침마다 저렇게 되내이면서 출근 합니다. '웃자!, 힘내자! 파이팅!'
작게 소리내서 하기도 하고, 속으로만 생각하면서 하기도 합니다.
저렇게라도 해야 오늘 하루를 또 버틸수 있을 것 같다는 무의식적인 행위네요.
저런 좋은 단어들을 이야기하면서 제 표정을 생각해보니, 전혀 웃지도,
전혀 힘나지도, 파이팅도 없는 무표정입니다.
하루하루가 흘러가는게 너무나 아쉬워 해야할 40대 중반인데,
하루하루가 너무 허무하고, 의미 없이 흘러갑니다.
집에서도 회사에서도 즐거움을 모두 잃은 것 같습니다.
이런 저에게 뭐라도 말해주세요.
정신차리라는 욕도 좋고, 신랄한 비판도 좋고...
이런 상황에 처했을때, 회원 여러분이 다시 일어났던 방법도 알려주셔도 좋고요.
다들 인생 재미있게 살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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