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결혼식이 다음주인데
이 친구랑 저랑은 지인이 겹치질 않아서
함께 갈 사람이 없어 저 혼자 가게 되었어요.
그렇게 많은 친분이 있는 게 아니라서
갈까말까 망설이다가 그래도 가는 게 맞지 싶어
가려고 하는데
혼자 가는 건 딱히 신경 안쓰이는데
밥을... 혼자 먹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마 그렇겠죠...
혼밥을 잘 하는 편이 아니라서
(국밥집 같은 곳에서 해본 적은 있지만)
좀 많이 걱정이 됩니당.
아마 뷔페식이지 않을까 예상되는데
결혼식에 혼자 가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하는지 가물가물 하네요.
그래서 지금 생각으론 축의금 내고 결혼식 보고
그냥 나올까 생각 중인데,
혹 그게 친구에게 예의가 아닌건가? 싶고
보통 밥 안 드시고 가는 사람들에겐
상품권 내지 만원 정도를 돌려주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친구가 그렇게 하는지도 모르겠고.
고민이 좀 되네요.
그냥 제 생각대로 해도 괜찮은걸까요.
아, 축의금은 제가 아직 취업준비중이라
5만원 할 생각입니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