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화가 "일리야 레핀"이 그린 "이반 뇌제와 그의 아들 이반"
러시아 제국의 옛 일화를 담은 그림으로 유명하다.
이반 4세는 폭군으로 불리기도 한 군주로 심성이 잔인한 걸로 유명했다.
그가 유이하게 사랑했던 사람들은 아내 아나스타샤와 아들 이반이었다.
(아들 이반을 자신이 출정하는 전쟁에 직접 데리고 다니거나
황제인 자신이 직접 교육할 정도로 사랑했다.)
아내가 세상을 뜬 후 그의 광기는 더욱더 심해졌고 심각한 일이 벌어진다.
황태자비 옐레나가 얇은 옷을 입고 다니자 경박하다며 며느리를 마구 폭행했고
당시 황손을 임신중이던 옐레나는 유산을 하고 만다.
그 소식에 충격을 받은 황태자 이반은 자신의 아내를 때려 유산시킨 아버지를 저주했다.
자신을 저주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반 4세는 자신의 아들을 찾아가
평소 자신이 사용하던 쇠 지팡이로 사정없이 폭행했고
문득 정신을 차려 아들을 살펴보니 상태가 심각했다.
황태자 이반은 살아나지 못하고 3일 후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