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 아실분은 아실테고 모르는분은 모르실테지만... 졸지에 오유의 "대모"가 되버린 나...(코모군과 람모군! 자네들 덕분일쎄~) 물론 나이때문이지 절대 대모리라서 대모거나 늙어서 대모가 아닙니다...절대!! 네버!! (나이는 단지 숫자일뿐!!) 또 저보다 나이 많으신 여자분!! 분명히 있을겝니다!! 나타나주세요~! 우짜뜬... 제가 초등학교 졸업한지 15년입니다.. (얼추 나이가 몇인지 나올꺼요) 초등학교 카페야 가끔씩 들르기는 했는데 엊그제 토요일 처음으로 반창회에 나갔습니다. 강산이 한번하고도 반은 바꼇을 시간이 흘렀어도 그시절 어릴적 모습은 조금씩 남아있더군요 약간은 징그럽기도 하고, 약간은 신기하기도 하고, 약간은 웃기기도 한...참 묘하더군요 만나기전까지 설레였고 나갈까 말까 고민도 많이 했는데 만나서는 왤케 쑥수럽던지.. >_< (근데 밥 먹는데 정신팔다보니 그것도 잊어버림 -_-γ) 과거와 현재가 뒤섞여있는 듯한 느낌..참 좋았습니다.. 잃어버렸던... 아니 잊고 있었던 내 어린시절의 추억을 아련하게 떠올릴수 있어 좋았구요 그때는 남자애들과 말도 별로 안하고 어울리지도 않았던 무척 내성적이고 순수하고 쑥수러워했던 내가 15년이라는 시간이 친구들과 나를 바꿔 놓았네요...
혹시 당신도 오랜만에 보는 동창과의 만남에 주저하고 계시다면... 꼭 만나시길 바랍니다...좋은,행복한 시간이 될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