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올바른 제동에 대해서 다소 얕지만 중요한 정보를 공유할까 합니다.
이 글이 진리는 아니며...이제 아시죠?
1. 프론트 브레이크의 방향을 항상 기억하자
자전거마다 프론트 브레이크의 위치가 다릅니다.
통상 적으로는 왼쪽에 달려 나옵니다만, 자전거에 따라서는 오른쪽에 배치된 자전거도 많습니다.
이는 제동 시에 위험성을 줄이고자 함입니다.
당황하여 프론트 브레이크를 꽉 잡는다면, 순간 적으로 튀어나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2. 트랙션의 한계 점을 알아두자
평상 시 구동 축 트랙션의 한계 점을 알아두면 여러모로 좋습니다.
일부러 스키딩을 몇번 해보고 얼마나 브레이크를 잡을 시에 구동 축의 그립을 잃게 되는지 알아보는 겁니다.
그리고 그 느낌을 항상 숙지하고 있어야만 브레이킹에 대해 효율 적으로 배분할 수 있게 됩니다.
ABS가 없는 자전거의 경우, LOCK 직전의 감각을 익히고 있으면 제동 거리가 아주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3. 프론트 브레이크는 스키딩이 없다
자전거의 프론트 브레이크는 정상적인 도로에서는 절대 적으로 그립을 잃지 못합니다.
관성에 의해 거의 대부분의 하중이 프론트에 실리게 되어 아주 단단하게 지면에 붙기 때문입니다.
4. 린인 중에는 브레이크를 잡지 않는다
코너를 돌 때는 진입 전에 충분히 감속을 하고 진입하여 린 인 중에는 브레이크를 잡으면 아주 위험합니다.
역시 관성에 의한 것인데, 린 인을 하고 있으면 타이어의 가장자리를 사용합니다.
닿는 면적이 극도로 좁기 때문에 속도가 붙을 수록 브레이크를 잡으면 리어의 하중이 줄어 들어 슬립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바깥 쪽 하중으로 버텨낸다지만 한계 점 이상으로 관성이 작용하면 바로 넘어집니다.
린 인에 들어가면 절대로 브레이크를 잡지 마십시요.
5. 프론트 브레이킹 시에 웨이트 백은 기본
비단 산악 자전거 뿐만이 아니라 로드바이크에서도 프론트 브레이킹 시에 웨이트 백은 기본입니다.
관성에 의해 몸이 앞으로 나가는데, 그에 따라 뒷 바퀴도 들리는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일 프론트와 리어 브레이크를 동시에 잡았는데 웨이트 백이 되지 않았다면, 리어의 슬립이 일어나거나 앞으로 고꾸라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6. 프론트 브레이크를 잘 사용하는 것이 사고를 면하는 지름길
리어 브레이크는 "감속"용입니다. 프론트 브레이크는 "제동"용이고요.
로드 바이크로도 산악자전거의 디스크 브레이킹에 근접하는 퍼포먼스로 제동을 할 수 있습니다.
하중을 최대한 뒤에 싣고 프론트 브레이크를 90%, 리어 브레이크를 10% 정도만 잡아 보십시요.
절대 적인 제동 거리가 확보됩니다.
브레이킹을 잘 사용하여 안전하게 라이딩을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하지만 역시 안전에 제일 좋은 것은..........안 타는 것이겠죠!! +ㅛ+//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