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먹을때 쩝쩝소리, 이빨쑤시는소리가 
아주 어릴때부터 싫었어요 그냥 싫은게아니에요 
듣는순간 온 신경이 그쪽으로 곤두서면서 소름이 확 돋고 
심장이 두른거리고 땀이나면서 
눈이 뒤집힐거같이 화가나고 울분이 차올라요 

어릴때는 제 화를 주체못해서 혼자 소리지르고 발악하고 
막 울때도 많았구요 이제 성인이되서 그정도는아니고 
그냥 참자 참자 참자 계속 되내이면서 참지만 
여전히 눈물이 날정도로 화가나고 듣기싫어요

근데 보통사람들은 그런소리가 아무렇지도 않고 
저만 이렇게 과민반응한다는걸 알게됐죠
이렇다보니 가족들이랑 같이있는것도 너무 싫고 
지하철,버스,비행기,기차 등등 모르는사람들과 
여럿이 있는곳에서는 그런소리가 많으니 
엄청나게 스트레스받아요

제가 이상한건데 다른사람들한테 고쳐라 할수도없는거고 
이렇게 사는 제자신이 너무 괴롭고 힘들어요...
정신병인거같아 인터넷에 쳐보니까
극소수의 사람들만 겪는병이라서 고치는방법도 잘없네요 
진짜 너무 힘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