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 지니어스를 2일만에 전편을 한큐에 다 보면서 진심으로 너무 푹 빠져든 사람입니닼
간혹 글을 보다보면 누구는 너무 얍삽해서 싫고 누구는 권위적이라 싫고 거짓말 쟁이라 싫고 편갈라서 싫고
등등등.. 누군가에 대한 반감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그걸 너무 한 개인의 행태에 대해 너무 반감을 가지시 마세욬
제가본 지니어스가 대박나고 성공한 이유는
머리싸움하는 게임이 흥미진진한 요소는 일정부분만 차지하지
진짜 몰입이 쩔수 없었던 이유는
사람들을 한 공간에 몰아놓고 확실한 목적의식을 심어주고 그에따른 각자가 살아온 삶이 그대로 투영된 행태들을 보여주며
인간군상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다 노출되고 방송되면서 그것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지켜볼 수 있었기에 대박이 났다고 생각합니다.
김구라에게 시기심 지배욕 권위의식이 있는데 거기에 배려심 정직함 넓은시야 자신까지 파악하는 통찰력 까지 있다면
그냥 유재석을 하지 왜 방송인 김구라가 되었겠나요 ㅎㅎ
김구라는 있는 그대로 자신의 모습을 가식없이 방송에서 들어냈습니다.
화날땐 화를 냈고 (솔직히 화낸것도 의도된것 주도권이 넘어갔고 그 주도권을 다시 찾기위해 무리수를 던진것 ㅋㅋ)
짜증날땐 짜증을 냈죠 ㅋㅋ 삐질땐 삐졌고..
김구라만 예를 들었는데 다른 모든 멤버들이 자신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내어 보여주며 게임에 임했기 때문에
더 재미있었던 것이지 방송의식하며 일부러 저주기 형이니까 양보하기 여자니까 착한척 약한척 등등 개수작했다면 진짜 재미없었습니다 ㅎㅎ
욕심이 있지만 그걸 잘 컨트롤 하며 끝까지 잘 안들어낸 두명이 결국 결승에 진출했죠 ㅎㅎ
어찌보면 그 두사람이 평소에 그것이 몸에 자연스럽게 체득된게 아니라면 김구라보다 더 악독한? 무서운 사람입죠 ㅋㅋㅋ
그냥 한명한명의 대처능력과 그에따른 행동 그 행동이 추후에 미치는 영향등을 지켜보며
ㅋㅋ 저눔 저러다 떨어진다 저눔은 너무 존재감 안들어내다 약한줄 알고 바로 데스메치로 선택된닼
등등 각자의 다양한 가식없는 케릭터들을 보며 방송을 보면 암걸릴일 없이 진짜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것 같습니닼
저는 노홍철이 게임을 못하지만 잘하는척 거기에 무리수로 사기케릭 잡아가려 하는 그 모습마져 너무 재미있었습니닼
그것 또한 노홍철의 긍정의힘 항상 웃는 모습 이면의 숨겨진 자신의 나약한모습이니 그조차도 너무 흥미롭더군욬ㅋ
숲들숲들ㅋㅋㅋㅋ 그 학원강사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런 사회에서 다양하게 잘난 분들의 다양한 약점들과 그것을 대처하고 숨겨가며 하나하나 게임을 하고
팀을 먹고 상황에따라 배신했다 안했다 ㅋㅋㅋㅋㅋㅋ
아마 한명한명이 사회적 위치나 방송의식하며 가식떨었다면 진짜 안봤을것 같아요 ㅋㅋ
그러니 한명의 나약한 모습 악독한 모습들에 대해 너무 까지마세욬ㅋㅋ
이런거 네티즌 여론 의식해서 다음에 나올 사람들 있는 그대로의 모습 안보여주고 가식적으로 하면 진짜 재미없습니닼
암튼 진심으로 너무너무 푹 빠져버렸네요 단 2일만에 이렇게 빠져들다니... 미친프로같습니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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