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주역님들!!.. 세상이 변하기에는 시간이 필요한 것입니다. 본인들이 사탕 먹고 싶다고 전국에 사탕공장만 만들수 있는게 아닌거죠. 그리고 내가 보기에는 사탕공장 좀 지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입시교육때문이던 아니던, 그 힘든 학교생활 졸업하기전에 전국의 사탕공장화를 보고 싶은 겁니까? 미안하지만, 불가능입니다.
변하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그리고 그런식의 오해로 불만을 표출하지도 마시죠. 분명히 변하고 있는게, 다 지나간 사람들한테는 잘 보이는데... 왜냐하면, 교육자체가 보수적일 수 밖에 없는거 거든요..교육이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함부로 여차 저차 바뀔 수 있는게 아니랍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다른 여타의 것보다 보수적일 수 밖에 없고.... 변화가 있어도 항상 천천히랍니다.
비인간적인 체벌... 나도 맞아 봤죠...없어져야 한다는데 100% 동의합니다.. 그래서 한번 크게 이슈가 터졌고. 후속 사건도 나오고 해서....이제 체벌이 심하면 안된다는거 다 알고, 어느 정도 변했잖아요...그런데 자꾸 그러지는 맙시다....자네들 3년 학교 다닐 동안, 그런 변화의 주역이었던 자네들...많은 일을 한겁니다.
과거 그러한 체벌이 질서를 유지하는 수단이었다면, 지금은 그 수단이 부분적으로나마 없어졌다고 봐야죠..어느 조직의 질서를 유지하는 수단의 부분이 없어진겁니다. 지금은 체벌이 없어도, 질서가 유지될 수 있다는, 다른 개념의 질서일 지라도, 인정될 수 있는 질서가 유지될 수 있다는 것을 선생님들과 함께 노력하여서 보여줘야죠.
여담인데요, 전 고등학교때 담배를 시작했는데, 길에서 피우다가 어른들한테 핀잔을 들었었습니다. 젊은 마음에 우씨 했었는데, 며칠후 제 앞에서 쪼끄만 중학생이 담배 피우는 것을 보고는, 왜 그 아저씨가 기분 나빠하셨었는지를 알겠더군요. 아직도 연장자 앞에서 함부로 담배를 꺼내지 않는답니다. 젊었을때 기분나쁘게 보았던 규제가, 나중에 커서는 멋지고, 존중받을 가치가 있는 에티켓이 되는 경우도 있으니, 어른들 말씀은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