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이란게 너무 고민입니다.
만나는 분이 칭찬을 받는 걸 원합니다.
저희는 장거리라 많은 시간을 함께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전 만날 때 마다 사랑한다. 입은 옷이 잘 어울린다.
무언가 하려다 잘 안되도 잘하고 있다. 너무 조급하지 않아도 넌 잘하고 있다.
네 노력을 잘 알고 그 동안 봐온 것만 봐도 넌 좋은, 잘하는, 잘할 수 있는 사람이다. 등
제가 느끼는 부분에서 칭찬과 위로를 합니다.
그런데 그 분은 외모나 제가 봐온 것에 대한 칭찬보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작업과 성과에 대해 칭찬을 받길 원하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분의 작업과 평소에 그리는 그림 등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 했습니다.
그런데 그 분은 그런 쪽에 자존감이 낮고 자신도 없어 보여주길 꺼려합니다.
제가 하는 일이 그분이 하는 일과 비슷한 분야이나 엄밀히는 조금 다른 쪽이라
그 작업에 대해 깊은 얘기를 못하는 거라 생각하는 것도 같고
그래서 그런 부분에는 얘기를 나눠보거나 본 적이 없어 함부로 칭찬을 해줄 수도 없습니다.
그런데 최근 갈등이 생기며 그 분은 자신은 애정 보단 칭찬을 받는 게 자신에게 힘이 된다면서
제가 칭찬을 해준 적이 없다고 하네요.
저도 무언가 공유해주면 얘기하고 칭찬하고 힘낼 동기를 부여해주고 싶은데
그런 부분은 저에겐 보여주지 않으며 그런 칭찬을 바라는 것 같은데..
전 어찌해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