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8-2 [외전]
게시물ID : wow_81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glie
추천 : 6
조회수 : 304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6/28 19:49:10
8-2 [외전] 불타는 군단과의 전투에서 희생의 이슬로 사라져간 반신들 - 우르속, 우르솔 형제 편

우르속, 우르솔 형제는 칼림도어 북쪽 쟃빛 골짜기에 사는 커다란 곰 형태의 반신들이었습니다.

 

둘은 쌍둥이로, 겉으로 봐서는 구분이 힘들었지만 그들의 몸에 그들을 구분할 수 있는 문양이 새겨져 있었다고 합니다. 포악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이들은 자연친화적이고 평화로운 성격으로, 나이트엘프들이 초창기에 생명의 샘 근처에 정착했을때 산에서 내려와 그들과 곧잘 어울렸다고 합니다.

 

쌍둥이 곰 형제. 옆의 나무를 보면 이들의 크기는 실제로.. 덜덜

 

형인 우르속강한 발톱과 이빨로 싸우는 강력한 전사였고, 동생 우르솔자연의 힘을 품은 주술사였습니다. 나이트엘프들은 우르속에게 술 빚는 법을, 우르솔에게 조각하는 법을 가르쳐 주었고 이들 형제는 매우 기뻐하며 나이트 엘프들과 어울렸습니다.

 

 이렇게 같이 술 마시고 조각하며 논지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불타는 군단과의 전쟁이 이 땅을 덮쳤습니다. 반신 세나리우스의 요청을 받아 이 두 곰 형제는 산에서 내려오다 나이트 엘프들이 악마들에게 무참히 짓밟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고, 격노하여 전장의 한복판에 뛰어듭니다. 형 우르속의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이 수천의 악마들을 도륙내고 동생 우르솔의 격노의 번개가 땅을 가로질러 수많은 악마들을 먼지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천의 악마들을 죽음의 길동무로 이들도 피투성이가 되어 끝내 쓰러져 버렸다고 전해집니다. 이들의 고귀한 희생은 나이트 엘프 연합군에게 큰 힘을 실어 주었고, 비록 이들은 죽었지만 이들의 후손들은 남아서 아직도 칼림도어 곳곳에서 자신들의 영역을 지키고 있습니다. - 바로 펄볼그들이죠.

 

수많은 퀘스트들의 주인공 - 펄볼그.

 

펄볼그들의 주 서식지는 칼림도어 잿빛 골짜기 북쪽, 여명의 설원과 악령의 숲 등지이며 현세의 이들은 그들의 조상의 힘을 받아 여전히 강력하지만 알수 없는 악의 기운을 받아 조금씩 타락해 가고 있습니다.

 

악령의 숲에서 여명의 설원으로 넘어가는 '나무구렁 요새'는 한때 펄볼그들의 위세를 나타내 주고 있으며, 그 동굴의 입구에는 포효하는 곰의 커다란 머리가 조각되어 있습니다. - 이는 우르속, 우르솔 형제를 기리는 나무상이라고 합니다. 조각 깎는 기술은 우르솔로부터 내려왔겠지요. 퀘스트 한 분들은 기억하시겠지만 펄볼그들의 직업은 크게 전사, 주술사로 나누어집니다. 우르속을 숭상하는 부류는 전사, 우르솔을 숭상하는 부류는 주술사인 것이지요.

 

와우의 드루이드들 역시 레벨10이 되면 곰 변신을 배우게 되는데,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달의 숲에 있는 거대한 곰의 영혼과 대화하고 오라고 합니다. 이는 칼림도어를 위해 생명을 바친 두 곰 형제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진 의식으로, 곰의 드루이드가 되려면 꼭 거쳐야 하는 의식입니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