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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과 인공휴먼, 그리고 인간 ( & 성간여행)
게시물ID : phil_175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uybrush
추천 : 1
조회수 : 91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4/07/26 10:46:58
엄마와 아빠가 걸어다니면서 아이들을 보지않고 핸드폰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아이가 걸으면서 전혀 부모를 보지않고 핸드폰만 봅니다. 

인공지능은 이런 인류와 소통을 가장한 1:1 대화를 합니다. 

사람간의 대화가 없어진 인간은 세상과의 반응, 대화, 소통, 즐거움, 저항이 삭제되어가고

하늘과 땅과 사물과 자연과 인간과의 관계에 대한 느낌이 서서히 제거되어 가면서 점점 인공화 되어갑니다.

그렇게 모든 주변과의 반응이 옅어지고 디지털 흔적만 남기는 인간은 오히려 인공지능에게 행위를 감시당하는 신세로 전락됩니다.

어떤 정보가 나타나면 가짜뉴스와 선동이 많아지는 정치에는 진실을 판별하기도 점점 피로해집니다. 

그렇게 민주사회는 힘을 잃어가고 트럼프같은 가짜 정치인이 쉽게 사회의 주인 행세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번에 또 미국 대선은 그렇게 미국의 수준을 보여줄 겁니다. 전체주의는 이런 민주주의를 공격하기 쉽게 됩니다.)

 

로봇은 인간에 저항하는 로직이 제거된 채, 생산, 성, 분석, 추천 도구로 개발되고 있습니다. 

인공 휴먼은 그렇게 사람들이 원하는대로 길들여져서 개발 되고 있습니다. 

 

사람은 어디에 존재할까요.

멀거나 위험한 곳은 그런 로봇이 사람 대신 가게 됩니다.

사람이 들어가지 않는 모든 위험한 험지에 저항없이 사람이 시켜 인공물이 들어가게 된다면

사람은 쉽게 안식과 경제적 부유를 얻고 쾌락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만약 우주 저편에 인간의 물리적 수명을 넘는 곳에 위치한 세계에.. 그런 시간의 벽을 넘어서 로봇을 보낼 수 있다면

그 곳에 사는 존재에게 인간이 직접적으로 가지 못한다면, 그런 로봇을 보내는게 안전해 질 겁니다.

어떠한 화학반응에도 강건하고 임무수행을 진행하고, 그렇게 쌓인 데이터는 인간에게 또 전달될 것입니다. 

그럼 인간은 분석된 어떤 별의 특성을, 데이터로써 - 안전의 정도, 생활의 정도, 문명의 여부, 환경의 상태, 경제적 가치 등을 판단하고

"그런 곳이군하고" 하고 옅은 신비감만 있거나 무감각하게 다른 별을 탐색하러 바쁘게 또 갈 겁니다. 

반대로 인간이 직접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런 행위를 하는게 개인이 아니라 투자를 받은 기업이면, 공격과 착취의 행위를 할 것이고

도착하는 것이 기계나 로봇이 아닌, 인간이면서 탐험가와 여행가라면 어떤 느낌과 광활함과 새로운 세상에 대한 경탄을 하게 될 것입니다. 

콜럼버스는 이윤을 약속하고 투자를 받았기에 위험한 존재로써 공격적인 사람으로써 원주민에게 기억되었습니다.

하지만 순례자와 이민자는 그렇게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구라는 곳이 소멸되면서 무리를 이끌고 직접가야만 하는 임무적 영웅으로써 직접 갈 수도 있습니다.

인간과 로봇은 그렇게, 먼 곳에서 에어리언이 될 때, 그러한 양면적인 모습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행복한 인간이란

위험, 모험, 일상, 자연, 다양한 사람들 속에서 기쁨을 느끼는 존재 입니다.

진실로 인류가 광활한 우주에서 존재를 느끼며 행복하려면

직접 여행하고 직접 일상을 살아가고 기쁨을 느끼며 

공적인 공간에서 즐거운 행위를 할 수 있는 자유와 사유를 누리면서 존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데이터의 노예는 기계가 되어야는데 인간이 되면 안됩니다.

성간여행은 직접 도착해서 그 곳을 바라볼때 인간에게는 의미가 있습니다. 

천문학이 천문 데이터 공학으로 전락하게 되면 기업과 이윤에게 가치를 뺏기게 됩니다. 

기술은 인간이 직접 행복을 느낄 수 있게 발전을 하여야하고

그곳에 도착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구에 방문하는 외계인이 

기계라면 아마 위험할 것 같습니다. 데이터 특성을 파악하러 오고, 자본을 준비할 수도 군단을 준비할 수도 있으니깐요. 

그러나 살아있는 어떤 종족이라면 

대화를 시도해볼 수도 있습니다. 

이런 철학적 명제를 안고 문명의 숱한 사연을 넘어 험난한 시간과 공간을 뚫고 여기 지구까지 직접 방문한 것은 

착취의 목적이 아닌 탐험이나 관계로 인식을 하고 그 것에 가치를 두는 것일테니까요.

그래서 외계인의 기술수준만 보고 위험할 것이다라고 보는 스티븐 호킹의 견지도 일단 유보할 필요도 있습니다.

하지만 탈취가 목적이면서 직접 방문하는 이주 목적의 영웅적 외계 존재도 있겠죠. 

 

SF 같은 이야기를 쓴 이유는

다시 돌아서 현실에 비추어 우리의 삶이 손가락과 시선이 향하는 곳이 어떤 인공지능과 데이터 서버와 자본이 아닌

삶과 관계와 자연과 다양한 이야기들에 그 가치를 둔다면

이미 과거 역사를 통해 인간은 경험하였고, 큰 아픔을 통해 문명과 기술을 발달 시켜왔습니다. 

데이터와 정보와 능률에 집중할 수록, 경제적 노예로 전락하고 성과주의에 목메고 있기에

인간은 인사를 나누고 대화를 하며 인간을 바라보는 즐거움과 교육을 논하는 것이 지금 이 시대에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이 많아지는 국가가 앞으로 정보화된 시대에서 경쟁력이 있는 국가가 될 것입니다. 

즉, 인간은 노예를 부리지 않아도, 데이터에 메이지 않아도, 로봇, 인공지능에, 자본에 잠식되지 않아야 자유로울 수 있으며

주체와 존재를 이 대지와 우주에서 인식하고 드러내며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 현 교육부가 PDF 기반의 패드로 종이책 대신에 전자 패드위주의 교육을 시행하려 합니다. 

인간의 유년시절을 보내는 아이들의 행위를 정보와 데이터로 분석하려 합니다. 

교실에 인생을 먼저 살아온 선생님이 없어지고 인공지능과 데이터의 노예로써의 교사만 존재하게 생겼습니다.

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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