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모태신앙이고 이름도 목사님이 지어주셨습니다.
최근 일때문에 동탄이라는 타지역으로 이사와서 직장생활 쭉 하다, 주말은 교회에 나가자 다시 마음먹어서 교회에 다니게 됬습니다.
그런데 이 교회는 무슨 성경말씀보단 목사님이 자기가 이 열악한 환경에서 교회를 이렇게 부흥시켰다. 무슨 말씀 내용이 거의 교회 부흥얘기와
다른 목사님 욕하는걸 많이 들었습니다.
문제는 30대 형이 한명있던데 절 붙잡고 얘기를 하시더니 "주일만 나오면 천국갈수없다. 남들과 똑같이 해서 천국 가길 바라면 안된다. 평일도 다 나와야 된다" 이런식으로 말하면서 일부러 저 들으라고 말하는거 같았습니다.. 전 30살 살면서 교회는 매일 주일 오전예배만 드렸거든요..
오늘 교회 바꾸려고 마음 생기게 된 계기가 오늘도 그 형이 절 붙잡고 이야기를 하더니 , 제가 주일에 강의 나갈일이 종종 있어서 일있을땐 주일에 못갑니다. 절 붙잡고 이야기 하더니 " OO형제님은 삶의 순위를 제대로 잡아야 된다. 크리스찬이기 때문에, 나는 38살 살면서 이직을 7번했다. 머라머라 하면서 대기업에서 다 오라하고 어디서 오라고 하고 다 했는데 안갔다. 주말에 한번씩 일하러 가야하기때문에, 난 교회가 1순위이기 때문에 내능력은 한참 뛰어나지만 내 능력에 한참 못미치는 일을 하고있다. 주일에 마음대로 교회 갈수있기 때문에." 머 이런식으로 저한테 계속 갈때마다 말하는데 스트레스 엄청받습니다.. 제가 하나님 말씀듣고 기도드리러 가는건데.. 주말에 일있어서 교회 못나올때도 있고 평일엔 일때문에 못오는데 무슨 절 죄인으로 만듭니다..
교회 옮겨야할까요.. 아니면 제가 믿음이 부족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