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함께 살아온 마크와 리즈 부부
부부의 사이를 갈라놓은 건 리즈가 기르는 유기견들 때문이었다.
유기견의 수가 점점 늘어나 30마리에 이르자, 마크는 리즈에게 자신과 개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며 최후의 통첩을 날렸다.
리즈가 자신이 아닌 개를 선택하자, 마크는 자신의 짐을 챙겨서 리즈를 떠난다.
건강이 안 좋아서 입양도 안 되는 개들이 많다보니 리즈는 하루에 18시간을 개들을 보살피며 보낸다.
집주인으로부터 1년 내에 떠나라는 말도 들었지만, 리즈는 자신이 선택한 일이고 사랑하는 일이기 때문에 괜찮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