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때는 뭐든 할수있을꺼같은 자신감이 있었는데

30대가 되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저는 지금 31살이고 지금 일을 올해까지 그러니 32살이 되면서

백수가 될 사람입니다

아직 좀 남은 기간이긴한데 요즘 내가 뭘 할까란 생각이 들어요

학교는 전문대 나와 의미도 없고  애초에 공부 하던 사람도 아니라

스펙도 없고 어릴때 좋아했고 공부했던건 영상이긴 한데

이젠 너무오래되서 의미없고 저걸 다시 공부해도 되나? 의문도 생기네요

20대를 백수로 보낸건 아니고 전역하고 졸업하고 20대부터 지금까지

중간에 공백없이 지금 하는일 했어요

무슨 일이냐면 저는 어느 브랜드의 백화점매장 매니저입니다

24쯤 직원으로 들어가서  28매니저되어

개인사업자 내고 시작하게되었어요

장사일한지 7~8년됬네요

어디 내세울 직업도 아니지만 20대를 전부보낸 이일을 그만두자니

기분이 이상하긴하네요 시원섭섭하고

그만두는이유는 다른것도 있지만 정신적인스트레쓰가 주원인이에요

그냥 나도 남들처럼 직장생활 하고싶다라는 막연한 생각도 들고요

남들처럼 직장생활 경력도아니라 이경력을 어따써먹을수도 없고

그냥 9급공무원시험 해볼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공부안하던애가

될수가 있을까라는 느낌이고

회사같은데는 나같은 나이많은 무스펙은 안될꺼고

뭘할까 생각이 많네요

결국 또 이일로 돌아가야되나 싶은데 다른 인생을 살아보고 싶고

다시 시작하고 싶기도해서 도저히 아니다 싶으면 다시 이쪽일 해야겠지만

요즘 생각정리없이 잡생각이 많네요

대충 생각한건 공무원시험 밖에 안떠올르네요

평범한 중소기업같은데라도 갈려면 뭘 준비해야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어떠한거든 저는 준비및기간은 1년~2년잡자라고 생각하고 있긴한데

그럼 나이가또 33 34 ㄷㄷ 후

두서없이 적기는 했는데 요즘  참 기분이 복잡미묘하네요 정말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