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외국에 사는 한 대학생입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여기서 살았고 현재 대학교 3학년입니다.

한국나이는 스무살이구요.

다름이 아니라, 정말 궁금해서 물어보는 것 뿐이니,

뭐 제가 개소리한다 뭐 미친놈이다 그런소리는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워낙 민감한 사항이다보니)


방학 때마다 한국에 가는데, 정말 제 초등학교 시절과는 차이가 확연히 납니다.

300원짜리 아이스크림은 이제 없고, 천원, 천오백원이나 되는 아이스크림도 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땐 유일한 천원짜리 아이스크림이 팥빙수였는데....

제가 사랑하는 껌도 300원이아니라 500원.... 하.. 정말 한숨나오는 가격이더군요.


하지만 제가 궁금한건, 한국사람들 정말 있는 불평 다 합니다.

임금을 올려달라고 욕하고, 물가가 높다고 욕합니다.

여기엔 모순이 있습니다.

물론 저도 요즘 무슨 중국산같은 속안이 텅텅 빈 과자, 대학교 등록금, 그런건 이해가 갑니다.

허나 임금과 물가에 대해 불평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하는소리가 무엇인지 알고나 하는지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최저임금 올려주면, 가격이 오르는건 당연한거 아닌가요?

이건 초등학생도 알것같은데.

일하는사람 월급 더 줄려면 그만큼 돈이 더 필요한데

그럼 돈을 더 벌려면 물건가격을 올려야죠.

이런 가장 기본적인 상식만으로도 알 수 있는건데,

왜 이렇게 불평만 하시는지....


가끔 답답합니다.

저는 한국 현정부를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는 사람입니다.

그냥 정치학과 학생으로서, 궁금해서 글을 써보았습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