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미련 미련 미련 미련 미련
게시물ID : gomin_1756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nowΩ
추천 : 1
조회수 : 44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7/03 18:18:19
아.. 진짜 죽겠네욬ㅋㅋㅋ


남자친구랑 헤어진지 만 2틀이 되어갑니다.



기분이 우울한데다 비까지 오니까 정말 당장이라도 정신과에 입원해서
우울증 치료라도 받아야해야하나 싶을 정도의 상태가 되어
기분전환 하고 싶어서 엄마와 동생을 꼬셔서
이 미친듯이 폭우가 쏟아지는데 영종도에 갔다왔습니다.


갔는데.. 썰물이라 ㄱ- 바닷물은 없고..
엄마랑 동생은 비온다며 싫다고 그래서 혼자 그 폭우속을 우산하나에 의지해서
썰물로 인해 바닥에 훤히 들어난 그곳을 정신병자마냥 휘젓고 다니다가..


사람이라 우울해도 배는고파서ㅠㅠㅠㅠㅠㅠㅠ
조개구이를 먹으러 딱! 갔는데..


아.. 하필.. 오빠랑 조개구이 먹으러 갔던때가 생각낰ㅋㅋㅋㅋㅋㅋ
오빠가 막 조개 구워주고 잘라주고 새우까주고.. 그랬던게 생각나서
폭풍눈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 미련이라는게 무섭네요..
당장이라도 핸드폰이 울릴꺼같아요..
오빠 핸드폰 번호가 찍힌 전화가요..



폭풍 미련이라 내가 먼저 연락할까바
전화번호 지우고 싸이 일촌끊고 네이트 친구삭제하고 다음 마이피플 친구삭제하고
카카오톡도 차단해 두었는데..


그럼 뭐합니까..
머리가 번호를 기억하는데ㅠㅠㅠㅠㅠㅠㅠ

돌대가리인데 참.. 쓸데없는건 잘 안잊어먹음..


계속 더 좋은사람 만날꺼야라는 다짐과 다르게
내 뇌의 어딘가의 부분은 계속 그래도 연락이 오면 좋겠다 라고 생각하니..
하아;;


연락 절대 오지 않을꺼라는거 너무 잘 아는데도.. 왜 기다리게 되는지..

더 좋은 사람 만나면 자연히 잊혀지겠지만
더 좋은 사람.. 만날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다시 돌아오면 받아줄수 있는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