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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죽지 않았다..
게시물ID : sports_31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식물
추천 : 18
조회수 : 95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6/05/29 11:40:20
차두리에 대한 응원글을 썼었고,
이동국에 대한 격려글을 썼던놈입니다.

저의 닉네임을 눌러서 내용을 확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각 선수에 대해서 격려와 응원의 글만을 남기고 있습니다.
특히,어떤 한 선수에 대한 욕설이 난무하거나... 까대는 사람이 많으면
그 선수에 대해서 글을 남기곤 합니다.

욕설을 한다고 그 선수가 더 잘하는것이 아니라...
응원을 하면 그 선수가 더 잘하게 된다는것을 알기때문이죠.
요즘에는 이운재 욕하는 사람들도 많더군요..
이운재.. 인터뷰에서 이런말을 했습니다.

"이제 더이상 욕하지만 말고 응원을 해달라.. 그래야 더 잘할거 아니냐?" 라구요..

알고 계시잖습니까?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는것을...
여러분도 엄마친구아들에 비해 못한다고 욕듣는거 보다는
"우리아들... 그래도 열심히 한다.. 고맙다.."이런말 들을때 더욱 힘이 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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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그는 아직 죽지 않았다.[펌]

지금까지 뒤스부르크에서 선발출장한 경기는 고작 3경기였습니다.....
허나 그 3경기에서 2 골 1 어시스트.......... 더이상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예전에 처음으로 선발로 나왔을때 어시스트하고 혼자 휘젓고 다녔는데 
그 다음 경기부터 또 빠르면 후반 25분 늦으면 후반 40분 가까이되서 
출장시켜 주는 감독의 개념은 뭡니까 도대체... ㅡㅡ
그래도 저번에 분데스리가 데뷔 골 넣으니까 연속 선발 출장 시켜주네요 이제서야...ㅜㅜ

이동국 선수가 다친 건 선수 개인으로나 국대로서나 큰 타격이지만 
왜 이동국 선수 부상이야기 하면서 안정환 선수를 까는 것인지.......ㅡㅡ
안정환 선수 아드보카트 감독 부임이후 국대 몇경기 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가장 최근 몇달동안 국대 한경기 나와서 바로 한골 넣었습니다..
(스웨덴전.. 발리킥 기억하시죠???^^) 그런데도 왜케 다들 까시는지.. ㅜㅜ

이동국 선수 가장 최근에 국대로 뛰었던 앙골라전때 못뛰었다고 욕 엄청 먹었었는데.. 
월드컵때 데려가면 안된다느니 뭐라느니 말들 많다가 부상 당하니까 
갑자기 다른 공격수들에게 비난의 화살이... ㅜㅜ

요즘 j-리그에서 조재진 선수가 활약하면서 이제 안정환은 갔다 
조재진이 더 잘한다고 하시는 분들이 꽤 많으시더군요.... 
안정환 선수가 j-리그에서 수비수 2~3명은 우습게 제치고 골 넣으면서 득점왕 경쟁하고 
요코하마 우승시킨 포스가 불과 1년 전입니다......

그리고 K-리그에서 이동국, 우성용 선수 뛰는거 못봤냐고 잘한다고 하시는분들......
안정환 선수 부산 있을때 3시즌 모두 13골, 21골, 10골 넣었습니다...
특히 99년도...... 21골 7어시스트.... 단순히 개인성적만 봐도 환상이지만... 

그 당시까지만해도 한국의 전형적인 스트라이커의 모습은 황선홍, 이동국 선수같은 
타겟형이 주류인 상태에서... 수비수 3~4명까지 제치면서 단독 드리블후 골을 터뜨리는 
안정환 선수의 모습은 당시로서 충격이자 꿈이었습니다.....

대학시절.... 당시 청소년이었나 유니버시아드 였나 세계대회 출전후 귀국한 바로 다음날 
홍익대와 아주대와의 대학축구 결승전이 있었죠....
3:0으로 지고 있던 후반전...... 안정환 선수가 나와서 혼자 휘젓고 다니며 
4:3으로 역전시키던 그 장면.......
이때의 모습과 부산에서의 모습..... 당신은 최고였습니다!!!

아 그리고... 안정환 선수 페루자 시절에 대한 이야기가 아직도 많이 오고가더군요.... 
당시 안정환 선수 물론 벤치 생활이 대부분이었지만 그래도 가끔씩 나와서 골 넣어서 
출전시간대비 골순도율 상위 5위안에 랭크 됐었습니다....

그 당시 ......이동국, 고종수 선수가 TV에 한참 출연하며 연예인보다 더 인기를 누리는 동안... 
한국 축구계에선 불모지나 다름없는 세리에A 에 홀로 진출해 그렇게 힘든 시절을 보내놓고도.. 
한국으로 돌아와서 그가 인터뷰하면서 제일 처음 했던 말이 "이탈리아에서 헤딩 배워왔습니다.." 
이말이었죠... 국내에서 혼자 휘젓고 다니면서 '귀족축구'라는 별명까지 붙었던 그가... 
벤치 생활하면서도 배웠다고 말할정도로... 그는 축구에 대한 열정을 가진 사람입니다...

얼마전.... 뒤스부르크에서 선발로 3경기째 출장해서 두번째 골을 넣으며.. 
3경기 선발 출장 2골 1 어시스트 를 기록하자... 우리나라 한 스포츠 기자가 질문했습니다... 
"요즘 다시 부활하는 기분이 어떻습니까???"

그러자 안정환 선수..." 저는 항상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출전 기회가 적었던 것입니다..." 


더이상 까대지 말고 응원합시다.
우리는 12번째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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