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가에 산양 (염소??) 두마리를 입양했어요..
생후 6개월 밖에 안된 애들인데 아주 성격은 양아치랍니다..
얘는 첫째 양 원
같은 어미한테서 같은날 태어났는데
보기와는 다르게 아래 소개할 양투하고는 성격이 아주 정 반대예요..
얘는 양 투예요... 만지려고 해도 도망도 안가고 그냥 개처럼 들이밀어요...
막 구경하고 있으면 자기네들끼리 속삭이는거 같은 그런 모습도 보여주네요..
"언니, 저 인간이 자꾸 우리 밥먹는거 사진찍어...."
"아저씨 이제 그만 찍으시고 돌아가시죠???"
"아저씨 나 왕년에 꽃좀 씹어봤어!!! 다치기 전에 돌아가!!"
이런식으로 살고있는 양아치네인데요...
근데 왜 개양아치인지 궁금하시다고요?????
네... 부르면 개처럼 달려와서 개냥이라고 하고요....
밥먹는데 한성깔 하는 양원이가 더 많이 먹겠다고 밀쳐내기도 하는거 보면 이유를 알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