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애 둘이랑 약속을 했고 전 약속시간에 맞춰서 가고 있었어요 근데 갑자기 엄청 화난 말투로 연락이라도 줘야 될거 아니냐면서 빨리 전화해라고 온거예요 전 무슨 일이냐면서 연락을 했더니 자기들끼리 약속을 1시간 당겨놓고 저한테 연락을 안 줬는데 알려준줄알고 제가 연락도 없이 늦게 온다고 생각하고 그랬던거예요 (항상 약속 늦고 영화 시작할 때까지도 안 오던건 걔였는데 이번엔 왠일로 제시간에 왔나봐요 ) 근데 전 영문도 모르는데 갑자기 그런 문자를 받았으니까 너무 당황스러웠거든요 그런데도 전화로 자기들끼리 킥킥 거리면서 아무 설명도 안 하고 문자 보낼테니까 여기로 와라고 그래요 전 너무 기분이 나빠서 다시 집으로 돌아갔어요 그런데 다음날인가 연락와선 왜 안 왔냐고 자기들은 올 줄 알고 제 음식까지 다 시켰놨었데요 그러면서 사과하라고. 음식값 내놔라고 그러는거예요 계속 그렇게 폭탄처럼 연락이 와요 전 제가 부탁을 해놓은 것도 아닌데 왜 음식을 시켰냐고 하니까 또 엄청 화내면서 자기들은 절 기다렸다 그러면서.. 전 솔직히 제가 뭘 잘못한건지 도대체 모르겠고 절 이런 식으로 대하는 사람들이랑 친구로 지내고 싶지 않거든요 근데 계속 사과하라고 그래요 다른 애한테도 제가 약속을 안 지킨 것처럼 말해서 제가 시간 바꿨던 얘기랑 하니까 아 그런거냐고..근데 쟤네는 00랑 잘 지내고 싶어한다고 그러는데. 말이 되게 안 맞잖아요 잘 지내고 싶으면서 저한테 그렇게까지 화를 내고 사과하고 변상하라고 하나요? 전 이런 경우는 정말 처음 겪어서 너무 당황스럽거든요 제가 도대체 뭘 그렇게 잘못한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