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아이폰이 오프라인에서도 판매가 가능하고 현장 개통이 가능하네요'ㅡ'

11월26일부터 아주 교육장이랑 팀에서 아이폰 교육열기로 후끈 후끈거리고

얼마나 판매원,개통원들을 볶아 대는지..

아무튼 우여곡절 끝에 

아이폰을 개통했는데.

마진구조가 대리점은 정말 죽어라 라는식으로 설계가 되있는 아이폰이더라구요.

다른 일반 핸드폰에 비해서 마진이 30%에도 못미치는 엄청난 저마진에

이미 고마진에 길들여져있는 대리점 사장님들에게는

기계값은 비쌀만큼 비싸

가격도 이미 소비자분들에게 노출되있고

기계수량은 구하기도 어려워

기계교체는 엄청나게 까다로워..

설명해야할건 많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더니 결국 우리대리점 사장님이 오늘 사고를 치네요

"야 아이폰 할부 3만원 더 넣을수 있네 무조건 상한가로 넣어서 팔아라"

이해 안되시는 분을 위해 돕자면

모든 핸드폰을 개통시에는 상한가라고 해서 +3만원해서 팔수가 있는데요

그게 왜가능하냐면 채권보전료를 현금으로 내기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3만원을 해서 개통을 가능하게 해놓은 그런장치인데

우리 사장님 아이폰의 저 마진을 보고 짜증을 내면서

할부는 무조건 +3만원해서 판매하고 채권보전료는 손님에게 무조건 현금으로 받아라

라고 하시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발 하고 싶었지만 아이폰 같은 경우는

안봐도 손님들께서 외면하실게 뻔하기때문에

그냥 사장 너 좃되바라 라는 심정으로 

예~ 알겠습니다 하고 바로 오늘 오신 손님에게

저희는 마진구조가 너무 안나오고

전량 퀵으로 물건을 받기때문에 기계값이 3만원 비쌉니다.

라고 말했더니

ㅉㅉㅉ 거리는 소리와 함께 나가는 손님 탄생..


아무튼 참 이통사 일하는 분들은

아이폰덕에 갯수는 나오지만

한동안은 정말 손님들과 싸울날이 그치지 않을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