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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지방생활로 우울증 및 미래 두려움
게시물ID : gomin_175670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꽃작렬
추천 : 0
조회수 : 2266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8/08/25 20: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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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유님들
 
고민이 점점 심해져서 별 취미를 다 가져도 마음속에 우울증 및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자꾸 생각나서 글을 써봅니다.
 
30대 공기업중 하나 다니고 있고 25살에 입사해 현재 29살 재직 4년 반정도됬습니다.
 
집은 수원이고 근무하는곳은 경남 지사입니다. 엄청 멀죠.. 집까지 가려면 6시간.. ktx역에서도 1시간떨어져있어 거의 자차로 가는 형편입니다.
 
회사 근무형태는 2틀 근무 2틀휴무 즉 교대근무입니다. 2틀 근무때는 당직걸리면 2틀내내 회사에 있을때가 한달에 반 정도 됩니다.
 
문제는 아는사람도없고 연고지도아니고 지사에는 다 연세 많으신분들만 계시고.. 너무 외롭습니다.
 
즉 외로움이 너무 커서 헬스,낚시,운동 다 했고 현재도 꾸준히하고있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외로움이 점점 커집니다..
 
근무형태가 저러다보니 집에 2달에 한번밖에 못가고 친구들도 다 경기권이다보니 만날수가없습니다..
 
외로움을 해결할수있는 방법이 거의없는거죠.. 원래 교회를 다녀서 교회를 나가긴하지만 주말에도 일을해야하다보니 3주에 한번 2주에 한번
 
나가기 일수고 사람들과 친해질려면 많이라도 봐야하는데 그것도안되니 사람자체를 사귀기가 쉽지가않습니다..
 
친구들한태 이런 고민 털어놓아도 다들 배가 불렀다고 하고.. (취준생인 친구들이 특히 비난을 많이합니다..)
 
높은 연봉,좋은 차,또래에 비해 많은 저축금을 가졌음에도 전혀 행복하지가않습니다...
 
지방생활하시는 공기업다니는 분들중에 외로움에 그만두고 고향으로 가시는분들이 상당히 많다고 들었습니다..
 
연애도 할 생각을 못하겠네요..  일단 아는 여자가 없으니까요.. 소개도 아는사람이 있어야 받고..
 
그런데도 회사 상사들은 왜 여자가 없냐 그러고
 
이대로 계속 늙어서 결혼도 못하고 지방에서 노총각될까 두렵습니다.. 회사를 그만두고 딴대 가는게 정답일까요??
 
이 우울감 외로움 두려움을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충고같은것도 다 새겨들을테니 말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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