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녀석이 시험을 보고 와서는
엄마에게는 들리지 않게 몰래 묻더군요......
동: "형....별이 빛나는 밤...그..고흐가 그린거 있잖아? 어느 계절에 그린거야?"
나: 뭔 개소리야. 과학문제에 고흐가 왜나와? ㅡㅡ
동: 나왔단 말야...
내 친구들은 별이 일렁이는 모습을 보며 무슨 별이 회전하는 방향...해가지고 겨울 또는 여름 이라고 답
이 갈렸거든? 나도 그냥 겨울이라고 찍었어...
나: 그림 한번 보고 내 생각들려줄께. 형도 맞을지는 잘 모르겠다...
해서 보게 된게 아래의 별이 빛나는 밤.
옛날에 김전일 만화책에서 그림에 남십자성 그려져있는거 가지고 위치 파악한게 생각나서 뭐 별의 회전방향 어쩌고 다 때려치고 별 모양을 봤는데.....
왠지 익숙한 모양이........
저거 페가수수 자리 아닙니까? 페가수스 자리의 대사각형 으로 보이는 이유는 뭐죠? 저 혼자만 그렇게 보이는건가요?
페가수스자리가 가을의 대표 별자리이길레 가을일거라 설명해주고서
Wikipedia 찾아보닌까.. 밑그림이 1887년인가? 9월에 그려졌다고 하더라고요... 9월이면 가을이 맞긴한데.......
질문>
제가 유추한게 맞는 방식인가요? 아니면 동생 친구들이 주장하던 별의 회전? 그걸로 답을 유추할 수 있나요?
가장중요한건....저게 페가수스자리...라고 볼수 있나요?
과겔님의 능력을 믿습니다 ㅎㅎ
<주> 문제의 <별이 빛나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