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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O에 대한 동네 약사의 근거없는 생각..
게시물ID : baby_17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8
조회수 : 182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6/27 18:42:13
 
지방에서 약국 운영중인 약사입니다.
 
유전자조작식품에 대해 처음 신문기사를 보았을때가 이십년쯤전에 신문에서 ..
 
중고등학생? 때 쯤의 지식수준에서  "이거 정말 획기적이다.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겠구나" 생각했었죠.
 
 
그때보다 인체와 건강에 대한 지식이 꽤 많이 쌓인 지금은..
 
논란이 될 수 있겠고, 조심해야하겠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 과학적으로 근거를 대고, 주장을 설득시킬 의도도 없고 
누군가처럼 여기저기에서 기사 링크를 가져다놓을 능력도 없습니다..
 
어짜피 누가 이렇다 저렇다 주장해도, 주장일 뿐이겠지요. GMO가 나쁘지 않다든지 나쁘다든지...
 
약간의 공부자료를 드리고, 그것으로 GMO에 대한 제생각을 올려볼게요
 
333.jpg
 
자주 보여드리는 자료입니다. 자료는 유해균증식에 의해, 음식물(탄수화물 단백질 등)이 유해물질로 바뀐다 하는것입니다.
 
(본래 이 자료는 유산균이 유해균 억제해주니까 유산균 복용하면 좋다~ 뭐 그런 쪽에서 나오는 자료이긴 합니다.)
 
( 일단 이 자료도 현재까지  연구된 부분만 실어둔 자료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면 소화관에서 생기는 음식 부산물에 대해 잘 알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 이 자료에서 주목하셔야 할 부분은,
   3대영양소인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순순히 곱게 분해되어
   소화관에서 정상적으로 흡수되는것이 아니다는 것입니다.
 
   생물시간에 조금만 잘 들으면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단백질은 아미노산으로, 지방은 유리지방산들로 분해되어 흡수된다고 배우는데
   그게..  대부분 그렇게 된다다 하는것이죠.
   탄수화물이 1탄당으로, 단백질이 개개의 아미노산으로 싸그리 다 분해될까요?
 
   덜 분해된것도 있고, 다 분해된것도 있고  / 덜 분해되고 장 점막으로 흡수되는 찌꺼기도 존재합니다..
 
   (장누수증후군Leaky gut syndrome 이라고 조금만 검색해보면 많은 자료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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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단백질은 우리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작용하는 것도 있고 유해한쪽으로 작용하는것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제가 공부한 바에 따르면
버섯이 갖고있는 단백질은 아마도 좋은쪽으로 작용하는것 같고
우유에 포함된 단백질은 안좋은 쪽으로 작용하는것 같습니다.   ('우유의 역습' 같은 책은 읽어볼만하죠. 요새는 많이들 아시는듯)
 
어떤 물질이 인체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려서 검증됩니다..
최근 많은 논란이 된 MSG같은것도 아직은 그 익해성을 말하기에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연구는, 인체에 직접 연구를 진행시키기 어렵고, 그 결과가 그닥 돈이 되지(lucrative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인체에는, 인류가 아주 오랫동안 먹어오던 음식에 대해, 그것을 분해시키기 위한 대사효소가 다 만들어져있습니다.
침에 있는 아밀라아제, 리파아제,  췌장 효소, 담즙산, 등등..
 
GMO도 종류마다 다르겠지만,
우리가 일상적으로 수천년동안 먹어오던 단백질과는 많이 다른 형태일 것입니다.
이것들이 충분히, 제대로 장내에서 대사(분해)되어서 독소가 생기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지요.
 
 
마찬가지로, 흡수된 후에 이것이 인체에 어떻게 작용한다 하는것은
(아마도) 아직 그만큼의 생물학/의학 발전은 이루어지지 않은것 같구요.
 
이것이 유해하지 않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는 논문 자료가 나와야 할것입니다.
마찬가지로 GMO가 유해하다는 논문도 나와야 할것입니다. 
 
이를테면 보통은 어느지역 인구 몇명을 대상으로 과거 20년간 조사해보았더니 어떠어떠하더라 하는 식의 연구가 이루어질 수 있는데 .........
 
과거의 사례를 보면 기업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유리한 쪽으로 연구를 진행시키거나, 그 이익에 반하는 자료는 묻어버리는 경우가 많았기에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두고봐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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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연구들이.. 일관적이기에도 힘들고.....
 
GMO를 먹는 사람들중에,
a) 만성위장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있어, 위산이 정상pH를 유지하지 못헤 펩신 작용이 약한 사람이 있거나
b) 과민성대장이 있어 항상 가스가 생기는 사람이 있거나
c) 구취가 심하게 나는 사람이 있거나, (아밀라제 부족, 혀리파아제 lingual lipase 부족 )
d) 만성 간질환을 앓고있는 사람 (이런 사람은 분명히 담즙분비장애가 동반됩니다. 간문맥으로 올라온 물질이 간에서 어떻게 분해/해독되는지도 문제고요)
 
모든 사람에게 다 안정적이다고 말할 수 있을지..
 
경험적인 부분이라, 논문적인 것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만,
위 a,b,c,d의 사람들은 사실, 일상적으로 먹는 단백질 탄수화물 음식이 다 독소가 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조금 일상적이지 않을 수 있는 GMO가 제대로 분해/흡수/대사/배설 될 수 있을지... 연구되어야할것입니다.
 
지금까지 연구된 부분들이 여기저기에 논문으로 많이 게재돼 있지만,
연구되지 않은 부분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조심하시는것이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학교다닐때 저희 교수님은 고사리 안드시더라구요.
물에 담가놓으면 프타킬로사이드Ptaquiloside 가 거의 다 없어진다고는 하지만,
본인은 안드시더라구요
 
 
 
 
저랑 와이프는 밀가루 음식 안먹은지 8개월쯤 됐습니다 ㅎㅎ
 
희안하게 밀가루 음식 안먹는것만으로도 체지방이 저절로 빠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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