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낀 점은. 애초에 윗대가리 지도층이 관리를 잘 했다면, 해군기지를 그렇게 열렬히 유치하고자 했다면 적합하게 지역 갈등을 잘 달래가면서 조절했으면 이런 일이 발생했을까. 카메라 안에 잡혔던 경찰, 의경, 해군, 시민단체, 종교인 등등... 하나같이 그들이 왜 거기서 서로 싸우고 있어야 할까. 정작 그런 싸움을 조장한 윗대가리들은 편안하게 집에서 사무실에서 TV나 보면서 즐기고 있을텐데...
왜 힘들게 그들이 거기서 뒤엉켜서 싸워야 하나. 해군들은 무슨 죄며, 끌려온 의경/전경들은 뭔 죄가 있겠습니까. 카메라에서도 앳되어 보이는 애들이 자주 잡히던데, 안쓰러웠습니다. 상황이 사람을 만든다고 그 격한 상황에서 서로 분노하며 싸우게 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