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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757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피릿ㆍ★
추천 : 1
조회수 : 442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9/12/03 12:39:58
횽들 오늘 청소하다가 생긴 일이야..
미리 밝혀 두겠는데 난 일주일에 한번정도 방청소를 깔끔하게 하는 노멀한 인간이야..
각설하고..
오늘 마침 쉬는 날이라서 쓸고 쓸고 닦고 닦고 동전도 줍고
평범하게 청소를 하는 중이였어..
이제 막 바닥 청소를 끝내고 책상위로 내 시선을 옮기는 중이였는데
그날따라 유독 내 5천 원짜리 마우스 패드가 신경 쓰이더라고
예전에.. 컴 살 때 받은 건데 이게 2년 된 거란 말이야?
그전에는 물로 슥슥 닦고 말았는데 오늘따라 거뭇거뭇한 게 영 거슬렸단 말이야.
[내 방이 좀 어두워..]
찝찝한 기분에 마우스 패드를 들고 욕실로 가서 수도를 틀었는데
난 처음에 수도가 잘못되어 녹물이 나오는 줄 알았어....
맑은 물이 콸콸 쏟아지는데 내 마우스 패드를 스칠 때마다 녹물이 점점 진해지더라고...
손바닥만 한 패드를 10분간 빨면서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치더라...
아마 지난 2년간 내 모든 질병의 근원이 이녀석이였을꺼야.
오유 횽,누나 들은 다 깨끗하겠지만 혹시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올려봐
지금 마우스를 들고 마우스 패드를 한번 봐라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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