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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프로즌=겨울왕국에서 아쉬웠던 점(스포)
게시물ID : animation_1757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사왕진안
추천 : 1
조회수 : 40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1/19 14:09:36
이하는 제 극히 개인적인 감상입니다
사실 베스트간 글에 덧글로 쓰려 했지만 내용상 스포가 되어 글로 쓸게요~
전 어제 롯데시네마에서 프로즌 보고온 사람입니다
보면서 좋은 노래와 뛰어난 연출로 와..쩐다..이런 느낌은 받았지만 스토리상으로는 그닥 감흥을 못느꼈던 것 같아요


첫번째로 초반 전개가 너무 빨랐어요.

엘사가 자신을 가두고 바깥을 멀리하는 계기는 물론 잘 와닿았습니다만 그게 너무 빠르게 지나가서 안타깝다..라는 느낌을 받을 새도 없었던것 같아요
엘사와 안나의 어렸을때 추억이나 기억을 좀 더 보여줬다면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안나의 이성과의 사랑.

이게 제일 아쉬웠던 점인데요. 사실 계속 보면서 안나와 한스의 관계, 또는 안나와 크리스토프의 관계를 넣을 필요가 있었을까, 혹은 중점적으로 다룰 필요가 있었을까...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마지막 부분에 안나가 크리스토프(이성과의 사랑)와 엘사(가족과의 사랑)중 하나를 선택하는 장면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론 프로즌 내에서 중요한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장면을 위해서 이성과의 사랑을 넣은건가 하고 생각하면 납득도 가지만 중요한건 너무 쓸데없이 많았다는 거에요. 차라리 이 부분을 줄이거나 없애고 엘사와의 갈등을 좀 더 많이 보여주던가, 그리고 한스라는 캐릭터를 왜 넣었는지 사실 잘 모르겠구요. 크리스토프 하나만으로 벅차 죽겠는데 한스라는 되도않는 악역을 넣어서 자매의 비중이 더 줄어들었던 데다가, 작 중반까지는 왜 한스라는 캐릭터가 있는데 굳이 크리스토프를 넣은거지? 되도않는 삼각관계인가? ntr인가? 하는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서..몰입도를 약간 방해했습니다.

차라리 이 부분을 대폭줄이고 초반전개를 좀더 늘리지!하는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요약하면 자매의 갈등이나 이해관계 이런부분이 작품에서 그렇게 두드러지게 보이지 않았다는점...






세번째는 아주정말아주 개인적인 부분이라 안읽으셔도 되요.
바로 남자캐릭터들의 매력....
진짜 한스랑 안나랑 결혼약속할때 저 구렛나룻색기가 감히 나의 안나를;;;;;;하는 생각이 들었고
크리스토프는 그나마 나았지만 마지막에 키스할때 아오 안나가 아까워 죽겠다;;;;;;;;;하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어서ㅋㅋㅋ
라푼젤도 본 사람으로써 라푼젤 남주도 외적으론 그렇게 잘생긴건 아니였지만 나름 매력있고 라푼젤과 잘 어울렸다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프로즌은...아니 죽은 국왕님은 참 잘생겼던데 국왕님의 반만큼이라도 캐릭터디자인을 했으면...두번째아쉬움이 좀 덜했을것같네요...이 부분이 단연 두번째 아쉬움을 더 크게 했던것도 있는것같아요. 남자캐릭터들의 매력이 별로 없어서 안나랑 엘사가 너무 아까웠고 나는 이쁜 엘사랑 안나보러 왔는데 나오라는 애들은 안나오고....뭐 그랬던것 같네요





결론은 이 작품의 큰 주제인 '사랑'에 있어서 좀 아쉬웠습니다.
두마리토끼를 다 잡으려다 놓친느낌..?거의 다 잡았는데 도망친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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