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에서 고등학교때 까지 핸드폰이나 텔레비전보단 책장넘기는 재미로 살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긴부터 읽어서 뭐하나 싶어지더라구요 
주변 또래들이 전날 저녁에 본 드라마나 새로운 대중 음악 이야기를 하며 재미있게 노는데

나와 같은 책을 읽고 그에 관해든 생각들을 공유하는 사람이 없으니 고립감도 들고...

자연스럽게 책에서 멀어졌어요 

토론하는거 좋아하는데 토론을 싸움으로 여기는 사람도 주변에 많고

대학에서 토론수업을 들어도 서로 적극적인 이야기를 한 수업은 손에 꼽을 정도

아미 제가 이과생인 탓도 크겠죠


요즘 여유가 생겨서 예전부터 도전해보고 싶었던 소설이나 수필이 아닌 평소에 관심 있던 분야의 교양서 개론서를 밁기 시작했는데

 
남들과 이에 대해 토론하면거나... 다른방법으로 지적 욕구를 풀면서 책을 즐기고싶은데


마땅한 방법을 모르겠어요

시골이라 동호회도 없고 ㅜㅜ


님들은 어떤 방식으로 이런 욕구를 해결하시나요?
ㅠㅠ 같이 즐기는 사람이 주변에 있었으면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