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나 인질들이 풀려나면서 기독교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저는 어려서부터 교회에 다니고있는 대학생입니다... 대충 무슨말을 하려는지 짐작은 하실겁니다...
지금 무슨말부터 해야 할지 정말 답답하네요.... 어떤분은 기독교가 정말 미치도록 싫다고 글을 올리셨고 어떤분은 하나님을 이세상에서 사람을 가장 많이 죽인 살인마 라는 자료를 올리셨습니다...물론 그사람들을 증오 하는건 아닙니다... 사람에게는 취향 이 있고 물론 그 취향으로 인해 무엇인가 싫거나 좋거나 할수 있는건 사람이기 때문에 가능한것이겠죠.... 또한 그 취향으로 인해 특정한 사물이나 사실이 긍정적으로 혹은 부정적으로 보일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자료와 글에 추천을 보내 주신분들역시 제가 어떻게 이렇다 저렇다 말할수 있을까요..... 분명 세상의 기독교는 썩어 있습니다.. 목사들은 돈을벌기 위해 성경공부를 하고..(교회에서 버는 돈은 세금도 안낸다죠...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좀더 많은 돈을 벌어 모으기 위해 신자들을 끌어 모읍니다... 이 외에도 교회를 빙자한 여럿 사이비교주들의 추태 주말마다 찾아오는 이상한 아줌마들.......여러분들이 보시기에 많이 불편하다못해 역겹다는것 역시 이해합니다... 교회를 20년 넘게 다니고 있는 제가 보기에도 보기 좋은 모습이 아닙니다... 하지만 여러분 절대 모든교회가 그렇지는 않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을 설득해서 전도하려는 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성이 통한다고 생각해오며 7년 째 들락날락 거리고 있는 오유에서 역시 언제나 그러했듯이 분위기때문에 기독교멸시 추세를 타고 간다면 오유에서 교회를 다니시는 많은분들은, 또 성경이 옳다고 믿으시며 살아가시는 분들은 설자리가 없어질겁니다.... 교회가 옳다 성경을 믿으라 라고 말할 자신은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독교를 경멸하는 글들을 읽고 있노라면 마치 제가 좋아하는 친구가 또 다른 친구들에게 둘려싸여서 놀림받고 있는 기분이 듭니다....분명 저를 제외하고도 이런기분이 든 사람들은 분명 있을겁니다 하지만 무서워서 말을 못꺼냈을 꺼에요...분위기 가 이런식으로 흘러가는데 거기다 데고 아니라고 말한다면 반대표로 매장될게 뻔하니까요.....역시 묻히더군요.... 제발 반대날리기 전에 다시한번만 생각해 보라고 했지만...가차 없더군요.....;;
기독교 인으로서 너무 가슴이 아파서 들을 올립니다......이런 제가 미친놈일까요........? 머리속이 굉장히 복잡해 집니다....... 그냥 오유에 다신 들어 오지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 정모 같은데 나가서 한번 얘기나 해보고 싶네요......후~.......이 글도 반대에 묻히겠죠........ 정말 너무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