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작년 20살때 재수하다가 우울증이 너무 심해져서 그만두고 지금까지 1년 넘게 은거생활을 하고있었거든요
과거에 힘든 일을 너무 많이 당해서 내면에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 밖에 나가기 무서워 했는데 이제라도 정신차리고 살려합니다
그래서 어릴적부터 꿈이였던 한의사가 되기 위해 한의대를 목표로 수능준비를 하고싶은데요...근데 제가 아직 미필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엄마가 수능준비할거면 군대가서 군대에서 하거나 아님 갔다와서 하래요 제가 문과출신 노베이스라 빨리 합격할 보장이 없거든요...
근데 저는 군대 가기전에 한의대 합격해서 나중에 공보의로 군 복무를 하고싶은데요 엄마가 공군이 공부할 분위기가 어느정도 되있으니 올해에 자격증 몇개 따서 공군 들어가서 공부하래요 엄마 친구 아들 몇명도 공군에서 수능공부하고있고 공부하기도 좋다한대요 그러기 위해서 국비지원 직업훈련으로 웹영상디자인관련 자격증 몇개따서 공군 전문화관리병인 웹디자인병이나 콘텐츠제작병으로 들어가라하시네요 이게 앉아서 하는일이니까 공부하기 편할꺼라고
근데 이 국비지원 교육이라는 것이 9월달 부터 내년 1월달 까지 5개월동안 교육받아서 자격증 따는것인데요 이 5개월이 시간낭비 아닐까요? 이 국비지원 직업교육은 취업목적으로 훈련받는것인데 이쪽으로 취업할것도 아니고 이 분야에 관심도 1도 없는데 공군 가겠다고 하는건 시간낭비 아닐까요? 이거 할 시간에 얼른 수능준비해서 최대한 대학 빨리 들어가는게 좋지 않을까요? 제가 노베이스라 1~2년내에 합격할 수 있다는 보장이 거의 없긴하지만 전 최대한 노력해서 빨리 들어가고 싶거든요
사실 저 직업훈련 개강 첫날에 한번 가봤는데 저랑 안맞는거같애서 오늘은 안갔거든요...근데 엄마는 계속 가는게 좋다 하시고 근데 군대에서 공부할거면 굳이 공군 아니래도 요즘은 군대 편해져서 육군에서도 할수있지 않을까요? 굳이 복무기간 더 긴 공군 갈 필요가 있나 싶기도 하고...차라리 육군 얼른 갔다오는게 나을거같기도 하고요...
제가 공군 가기위한 자격증을 딸려고 국비지원 직업훈련을 받아서 공군가서 공부해보는게 나을까요? 아님 지금부터 당장 수능공부 시작할까요? 이것도 아님 복무기간 젤 짧은 육군 얼른 갔다와서 공부 시작할까요? 너무 고민되서 늦은 새벽까지 잠이 안와 고민글 올려봅니다 한심하게 느끼실 수도 있지만 현실적인 조언좀 부탁드려요...